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은 12월 5일 서울 피스앤파크 컨벤션에서 '원·하청 상생 및 차별없는 일터조성 우수사업장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노사발전재단에서 수행한 컨설팅 사업에서 ①원·하청 상생 등 고용구조개선과 ②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한 차별개선 분야에서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20개 사업장(각 10개소)에 대한 시상(장관상 15점, 사무총장상 5점)과 우수사례 발표 및 가이드라인 준수협약 체결이 진행됐다. 올해 컨설팅 분야별 수상 사례들의 주요 특징은 원·하청 상생·협력 관련, 하청근로자 고충제기·소통기구 마련, 복리후생시설 이용 확대(원청 시설·혜택 공유 등), 경영성과 공유 등 개선사항 이행을 통해 우수한 운영을 보여주었다. 구체적으로 한일시멘트(주)는 ‘조직문화·인적자원(HR)·재정’ 세 가지 분야에서의 상생협력 개선을 도모했는데, 원·하청 상생협력위원회 구축, 하청근로자에 대한 고충처리 및 괴롭힘·성희롱 신고접수 창구 마련, 우수협력사 선정 포상,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상품 제공 지원 및 원청 사택 이용 확대 등 하청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부산롯데호텔은 원청 채용 시 하청근로자에 채용정보 안내 및 가산점 부여, 하청 근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2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예방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 직원 및 아동위원, 아동지킴이, 지역 내 아동시설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교육은 한국청소년센터 대표 원은정 강사가 진행했다. 강의 내용은 영화로 만나는 아동권리, 아동학대 및 아동권리 침해 사례와 대응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구 직원뿐만 아니라 아동과 가장 가까이에서 소통하는 이들이 참여해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구 관계자는 “현장에서 아동권리 실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며 “아동이 존중받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부평구를 만들기 위해 한 번 더 생각하고 한발 더 나아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18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최종 대면심의를 마치고, 인증 발표를 앞두고 있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창남 기자 |
인천시가 탄소중립 교육을 통해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지역 기업 100개 사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3차 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계획된 400개 기업 대상 총 3차례의 교육을 모두 마쳤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녹색환경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탄소국경조정제도의 본격 시행에 앞서 제도에 대한 올바른 이해는 물론 무역환경 변화에 따른 지역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준비할 수 있는 정보 및 대응 방안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탄소국경제도(CBAM·탄소국경세)란 유럽연합(EU)으로 수입되는 6개 품목(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에 대해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로 2026년부터 탄소국경세가 본격 시행되는 만큼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지난해부터 인천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중립 교육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탄소중립 현황 및 향후 대응 방안 ▲중소 사업장 공정 저탄소화 사례 ▲ 사업장 맞춤형 탄소중립 방안 등을 주제로 3차례 교육을 진행했다. 이와 더불어, 인천시는 여건상 교육 참여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이 확정되면서 국제 정세는 큰 변화의 시대를 마주하게 되었다.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내세우며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최우선시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귀환은 전 세계 동맹국들에게 새로운 과제와 경제적 부담을 안겨줄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방위비 분담금 문제와 북핵 대응 등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대북·대한반도 정책을 돌이켜볼 때 더욱 긴밀한 준비와 외교적 조율이 필요한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은 그동안 국제 사회의 규범이나 협력적 관계보다는 자국 중심의 정책을 중시해 온 그의 관점에서 한미 관계, 특히 방위비 문제에 새로운 부담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그뿐만 아니라 국내 경제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고물가와 고금리 상황으로 인해 자영업과 건설업 등 주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한국은 대내외적 난관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절박한 상황에 부닥치게 되었다.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은 미·중 관계, 글로벌 공급망, 동맹 관계 등에서 과거 그의 임기 시절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과거 트럼프 대통령은 미·중 갈등을 고조시키고,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에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에 따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광역시 자립준비청년을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담은 ‘함께든든 꾸러미’ 125박스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자선회 주관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인 정착을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됐다. 이에 인천성모자선회는 자립준비청년들이 자립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생필품과 식료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 인천성모자선회는 교직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방수밴드, 수건, 즉석밥, 햄, 참치, 밑반찬 등 16가지 품목을 담은 ‘함께든든 꾸러미’ 125박스를 만들어 인천시 자립지원전담기관에 전달했다. 지원 물품은 11월 중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동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자선회장(이비인후과 교수)은 “이번에 준비한 꾸러미가 자립준비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이룰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자선회는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회로 1987년 설립 이래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지원 등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3일 시(市)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동구 송현동과 중구 인현동 일원 93,483㎡를 도시개발법에 따라 진행하는 ‘동인천역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인천역 주변은 과거 대한민국 산업화 시기에 인천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번성했으나, 1990년대 이후 소비패턴 변화와 전통시장의 쇠퇴, 도시 중심축의 이동으로 침체를 겪고 있다. 현재 건축물의 80% 이상이 40년 이상 된 노후 건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신도심과 원도심 간 불균형이 인천의 경쟁력을 저해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개발의 필요성은 더 이상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인천시는 동인천역 주변 지역의 전면 개발을 결정했다. 2023년 12월 인천도시공사와 기본협약을 체결한 후, 2024년 4월부터 9월까지 주민 의견 수렴, 관계기관 협의, 각종 영향평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인정 협의 등의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주민 반대 등으로 17년간 지연되었던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절차도 지난달 마무리 지으며 본격적인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동인
국내 유일의 치안산업 전시회, ‘2024 국제치안산업대전(KOREA POLICE WORLD EXPO 2024)’이 23일 막을 올렸다. 치안산업 전시회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와 ㈜메쎄이상이 주관하는 행사로, 10월 26일(토)까지 4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된다. 2019년 인천에서 처음 개최된 이래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국민을 위해,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연대 (For the People, Safer Together!)’를 부제로 ▲이동수단(모빌리티) 및 로보틱스 ▲개인 장비 및 대테러 장비 ▲범죄 수사 및 감식 장비 ▲교통 장비 및 시스템 ▲사이버 범죄 예방 및 대응 등 총 9개 전문 전시관을 운영하며, 국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한 기술이 반영된 세계 각국의 치안 및 보안 산업 관련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미래 치안 및 보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고 미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전문 비즈니스 전시회로 기획됐다. 현대자동차, 한국항공우주산업, 에스앤티모티브, 엑손(AXON), 케이티(KT) 등 치안산업 대표기업과 엘마인즈, 지슨, 코콤, 엠아이케이스캔, 인섹시큐리티 등 총 205개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국정과제인 ‘미디어리터러시 교육 강화’의 일환으로 10월 10일부터 인천 백석중학교 등 전국 중학교 31개교에서 ‘인공지능(AI) 미디어 교육’을 시행한다. ◆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의 83.7%가 10대, 청소년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 시급 지난 9월 26일 경찰청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국 경찰에 접수된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사건은 812건이며 검거된 피의자 387명 중 324명(83.7%)이 10대이다.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기술적 접근뿐만 아니라, 이를 올바르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교육 또한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인공지능(AI) 활용 방안과 첨단 조작기술(딥페이크) 피해 예방 등 선제적인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중학생 대상 인공지능 미디어 교육과정을 개발해 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의 올바른 사용법을 익히고, 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이해하기, ▴인공지능에 대한 비판
인천광역시는 10월 8일 인천 미추홀구에 위치한 틈문화창작지대에서 ‘2024 인천 인구정책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인천광역시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인구와미래정책연구원이 주관하여 ‘인구구조 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인천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의 인구정책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인구구조 변화와 그에 따른 정책적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유근식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인천 인구구조 현황과 대응 방안’을, 송다영 인천대학교 교수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저출생 정책의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여 인구정책의 현황과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참석자들이 인천의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책적 접근 방안과 대응책을 제안하고, 시민들의 정책제언과 다양한 의견을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저출생, 고령화, 인구유출 등 지역사회가 당면한 인구 문제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민간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인천광역시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김기춘)은 4일 동부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예비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중학교 교육과정(자유학기)·AIDT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부모들에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과 학습 도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중학교 생활을 효과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설명회에서는 중학교 교육과정의 주요 변화와 자유학기제의 개념 및 운영 방법을 심도 있게 다루었다. 특히 자유학기제는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진로 탐색과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은 자녀의 진로 교육 및 학습 환경 조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AI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안내도 큰 관심을 모았다. AI 디지털 교과서는 학습자 맞춤형 콘텐츠 제공과 학습 진도 자동 관리, 실시간 피드백 기능 등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도구로 소개되었다. 학부모들은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자녀가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할 수 있게 되는 점에 주목했으며, 자녀의 디지털 리터러시 향상과 학습 동기 부여에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