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8월 23일 05:47경 태안군 나치도 인근 해상에서 V-PASS* SOS 신호를 확인하고 마검포파출소 연안구조정,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여 A선박(5.84톤, 승선원 6명)을 안전하게 구조하였다.
*V-PASS : 어선에 장착되어 자동으로 입·출항 신고가 되며 어선 위치 표시 및 위급시 sos 발신가능
A선박은 조업 중 방향타 고장으로 SOS 버튼을 눌러 구조를 요청, 태안해경 상황실 V-PASS 모니터에서 SOS 신호와 사고 위치를 확인하고 구조 세력을 신속히 이동시켜 인명사고 없이 안전하게 구조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태안해경은 8월 22일 12:39경 만리포해수욕장에서 서프보드를 타다 탈진하여 표류중인 서핑객(남, 30대) 1명을 구조, 같은 날 13:06경 거아도에서 벌레에 물린 응급환자(남, 40대) 1명을 안전하게 신진항으로 이송하였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올해 SOS 버튼으로 신고를 접수한 첫 사례로 여러 단계를 거쳐야 하는 전화신고 보다 SOS버튼 신고는 해양경찰서 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사고 위치를 바로 확인할수 있어 구조 세력이 현장까지 도착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김운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