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취업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1,660만원을 확보하고 구비 7,2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억8,860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사업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며, 18∼34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뉜다. 주요 과정은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단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중기 프로그램은 60명을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6월 20일까지이며, 이수자에게는 최대 22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을 지급한다. 장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이수자에게 총35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을 지급하니 프로그램별 모집 기간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https://bit.ly/2025마포청년도전'와 '고용 24'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일자리기획팀(02-303-5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A씨는 "졸업 후 6개월간 고립감을 느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정보와 자신감을 얻었고 직무 관련 기업탐방으로 실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덕분에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직무와 관련된 인턴도 시작하게 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을 단념하고 고립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부정합(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3일부터 인천 비즈오케이(www.bizok.incheon.go.kr)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약 30개 기업에 대해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총 2천여 명의 청년 고용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겨울철 시민 손발 동상 등을 우려해 석 달 보름간(2024.12.1∼2025.3.14) 휴장했던 6곳 맨발 황톳길을 이날부터 재개장한다. 재개장하는 황톳길은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내에 있다.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내 5곳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던 비닐하우스 설치 구간 외에 전 구간을 재개장해 운영한다. 시는 황톳길 전면 개방을 위해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상태다. 성남지역 11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명이 이용했다. 시는 다음 달 중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일원에 맨발 흙길 300m를 조성해 개장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초보 아빠들의 육아를 돕기 위한 '세종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 '세종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100인의 아빠단에 선발된 아빠들은 온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한 후 카페에 인증하는 온라인 활동과 아이와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육아고민 간담회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업 참여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3∼7세(2019년∼2023년 출생)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네이버폼 바로가기 주소 (https://naver.me/FV7Ma1ta) 접속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육아 체험 기회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확인하거나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044-300-3712)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043-270-5936)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3월부터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폐플라스틱, 캔, 종이 등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이나 현물 보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2021년 1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95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가입자수도 2023년 4만 7,455명에서 2024년 6만 2,138명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시는 ▲폐플라스틱 701톤 ▲캔·고철류 40톤 ▲종이류 148톤 ▲병류 86톤 등 약 975톤의 자원 재활용으로 시민들에게 3억9천2백만 원을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해 시민들의 자원순화문화 인식 확산을 통한 자발적 참여도를 높인 성과를 이뤘다. 각 군․구에서도 특색있는 운영으로 자원순환가게를 활성화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남동구 행정복지센터 옆 자원순환가게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가 한창이었다. 깨끗이 세척한 페트병과 종이 등을 가져와 무게를 달거나 개수를 세어 기록했으며, 투명페트, 유색페트, 판페트, PE, PP, PS 등으로 분류된 재활용품은 즉시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정리되어 주민들에게 직접 현금등으로 환전해줬다. 또한, 미추홀구는 23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했다. 계양구는 구청과 임학공원, 효성공원에 주 5일 고정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한편, 요일별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평구는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우유팩이나 두유팩 1kg을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고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기존 품목 외에도 ▲폐전선 ▲구리수전 및 밸브 ▲스테인리스 등을 재활용 품목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가 2020년 12월부터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정책과 연계해 고품질 재활용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을 적립하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95대에서 109대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콜센터(1599-0903)나 누리집(www.15990903.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상으로 폐가전을 수거해 간다. 지난해 5,528톤의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해 12억4천8백만 원의 경제적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했고, 1만6천 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처럼, 인천시는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민 누구나 재활용품 선순환 문화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감형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원순환도시 조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겠다 ”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창남 기자 |
인천나은병원이 3월 7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개원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희숙 이사장, 하헌영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임직원 등 전 직원이 참석해 병원의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헌영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나은병원이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 말하며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상반기 확장 오픈을 앞둔 혈관중재시술실과 중환자실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의료 인프라 확장은 응급 및 중증 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희숙 이사장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표하며 승진자 임명과 20년, 10년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한편, 나은병원은 인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 응급 이송 및 진료 협력사업을 비롯해,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퇴원 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건강경제적 취약한 주민을 위한 일차의료돌봄 협력 사업,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 사업 등을 수행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마취 적정성평가 1등급,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1위’를 달성하는 등 의료 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도권in뉴스 김창남 기자 |
시에라리온 의약품 전달 소울러브피플 시에라리온에 의약품 전달 국제NGO인 소울러브피플은 수년에 걸쳐 아시아, 유럽등의 저 개발국가에 힘들고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약품 과 각종 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2025년 3월 6일 콘테이너에 의약품과 생활용품 40피트를 시에라리온에 지원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서부 아프리카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있는 작은 나라(한반도의 1/3정도)이다. 1797년에 해방 노예의 정착지로서 건국되었으며, 1961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독립이후 5차례의 쿠데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간에 걸친 내전(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경)으로 수많은 불구자와 난민이 생기는 등 한동안 정치적으로 크게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모든 산업기반이 붕괴되어 국가경제를 선진 외국의 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라이다. 이런 힘들고 어려운 오지 곳곳에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보내고 있는 소울러브피플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화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다. 그러나 단순히 오래 사는 것보다 건강하게, 품위 있게 나이 드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최근 ‘웰에이징(Well-aging)’과 ‘성공 노화(Successful agin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노화를 막을 수는 없지만, 올바른 생활습관과 건강관리로 이를 늦추고 삶의 질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노인의 기준을 65세로 정의하지만, 일반적으로 노화는 60세를 전후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한다. 특히 70세가 되면 신체 구성비가 크게 변하면서 근육량과 수분, 무기질이 감소하고 지방은 2배 이상 증가한다. 지방 분포도 바뀌어 피하지방은 줄고 복부 내장지방은 늘어난다. 실제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 연구진은 인체의 단백질과 대사산물, 미생물 등 수천 가지 생체 분자와 미생물군을 분석한 결과, 인체의 노화는 44세와 60세에 집중적으로 진행된다는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 ‘네이처 노화(Nature Aging)’에 발표하기도 했다. 황선욱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년이 되면 개인의 건강 상태나 체질에 따라 질환이 빨리 오거나 늦춰질 수는 있지만, 질환을 하나도 없이 피해 가기란 쉽지 않다”면서 “젊은 성인에 비해 모든 신체 기능이 감소하기 때문에 신체적, 정신적 질환이 늘어나지만, 관리를 통해 질환과 증상을 늦추고 최대한 기능을 유지하며 완화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만성질환 관리가 노년기 삶의 질 결정한다!= 노화는 단순한 외적인 변화뿐 아니라 다양한 만성질환과 기능 저하를 동반한다. 심장이 확장되고 혈관이 두꺼워지면서 고혈압, 심부전, 부정맥, 허혈성 심질환 등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또 나이가 들면 뇌신경 세포 수와 무게가 10% 정도 감소하며 뇌실이 커지게 되는데, 뇌신경 세포 감소로 치매, 파킨슨병, 뇌졸중 등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외에도 천식, 만성 폐기종, 폐렴, 폐암 등 폐질환을 비롯해 골다공증이나 관절염, 신장 또는 비뇨기 질환 등 만성질환이 노년기 건강을 위협한다. 2024년 12월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국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은 전체 사망의 78.1%를 차지할 정도로 노년 건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질환, 암 등의 관리가 필수적이다. 하지만 만성질환을 진단받았다고 해서 반드시 삶의 질이 낮아지는 것은 아니다. 만성질환을 앓고도 오랜 시간 건강하게 생존하는 예도 많다. 황선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화를 늦추고 완화하기 위해서는 노화의 징후를 미리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규칙적인 치료와 관리, 적절한 식단과 운동을 병행한다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한 노년을 위한 식습관, 무엇을 먹어야 할까?= 노화 예방을 위해서는 균형 잡힌 영양 섭취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탄수화물은 흰쌀밥 등 정제된 탄수화물 위주보다는 현미, 통곡물 등을 섞어 섭취하고, 근육 유지에 도움을 주는 생선이나 두부, 달걀, 살코기 등 단백질을 골고루 먹도록 한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비롯해 견과류, 올리브오일, 들기름 등 불포화 지방산 섭취를 늘려야 한다. 나트륨 섭취를 줄이기 위해 국물 요리나 절임 음식의 염도도 조절한다. 황선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년기에는 한식에 지중해식 식단이나 대쉬(DASH) 식단의 장점을 참고해 염분과 나쁜 지방 섭취를 줄이고, 발효 음식과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단백질 섭취가 중요한데 하루 1g/kg 정도는 섭취해야 근력과 근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단백질이 풍부한 콩, 두부, 생선, 살코기, 육류 등을 중심으로 필수영양소와 미네랄이 풍부한 밥, 채소 등을 골고루 섭취해 영양소 결핍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노년의 운동, ‘생존 근육’ 손실 예방 초점 맞춰야= 나이가 들수록 근육량이 줄면서 활동성이 떨어지고 낙상의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노년기의 운동은 단순한 체력 단련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근육 유지가 핵심이다. 뼈나 관절을 감싸 외부의 충격에서 보호하며, 심혈관의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근육은 나이가 들수록 유실되고 근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노년기 운동은 저항성운동과 유산소운동을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육을 수축·이완하는 스트레칭, 의자에서 일어났다 앉기, 운동밴드나 본인이 들 수 있는 최대 무게의 65% 정도의 중강도 무게로 들었다 놨다 하는 운동 등을 10회 정도, 주 2~3회 20~30분 유지하며 조금씩 늘려간다. 또 걷기, 수영, 가벼운 사이클링 등 유산소운동도 최대심박수의 65% 정도의 중강도 운동으로 매일 30분씩 주 5회 실시하면서 조금씩 본인의 신체 능력에 맞게 늘려가면 좋다. 유연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노년기에는 유연성과 근력 운동이 균형 운동보다 낙상 예방 효과가 더 크다. 물론 특정 질환자는 전문의, 물리치료사,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 아래 운동량이나 시간, 운동법 등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황선욱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노화를 부정하기보다 긍정적인 태도로 대비하는 것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는 첫걸음이다”며 “안정적인 일상을 유지하고 금연, 금주, 규칙적인 운동, 식이요법, 체중 조절, 정기검진 등에 신경 쓴다면 나이가 들어도 활력 있고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5일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i-Job 에듀클러스터)’가 교육부 연차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지역 산업 발전을 이끌 고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가 협력하여 직업계고와 지역 기업, 대학이 손잡고 항공 MRO,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전략산업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이번 우수지구 선정은 이러한 특화 교육과정과 지역 산업과의 연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로 사업 추진 방향 및 내용, 전략산업별 교육과정 운영, 중장기 실행 노력, 사업비 집행 실적, 성과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직업계고 학생 380여 명이 기업 맞춤형 특화 교육을 이수하고, 현장 실습 및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며, 교육부의 '협약형 특성화고 육성 사업' 및 'i-RISE 사업'과 연계하여 기업 맞춤형 특화 교육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형 직업교육 혁신 지구의 우수지구 선정은 지역 산업 연계 기반 특화 인재 양성 모델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 전략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취업과 정주까지 이어지는 지속 가능한 직업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5일 남동구청에 성금을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이상철 본부장과 박종효 남동구청장이 참석했으며, 이상철 본부장은 “남동구는 2026년 건협 인천지부가 새로이 발 돋움 할 지역으로 앞으로 주민들을 위해 함께 상생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져주신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후원금은 필요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건협 인천(원장 홍은희)은 인근 복지관과 연계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