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신장)은 우리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혈액 속 노폐물을 걸러내고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하는 기능을 한다. 또 체내 수분량, 전해질, 산성도 등의 항상성을 유지하고, 칼슘과 인 대사에 중요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역할까지 한다. 이러한 콩팥의 기능이 떨어져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태가 3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이를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이라고 한다. 음상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콩팥의 손상 정도와 기능 감소가 심각하게 진행된다면 투석이나 신장이식까지 받아야 한다”며 “만성콩팥병은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만성콩팥병의 원인 중 약 70%는 당뇨병과 고혈압이다. 당뇨병과 고혈압을 앓고 있는 사람은 콩팥 기능이 더 빨리 저하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에도 사구체신염, 다낭성 신장 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은 △소변 색이 검붉게 변하거나 거품이 많아지는 증상 △발과 발목, 다리의 부종 △피로감 △식욕 감소 △가려움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만성콩팥병은 대부분의 경우 병이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콩팥병은 적절한 식이요법, 운동, 약물요법을 통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특별히 좋은 음식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한해야 할 것들은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저염식이를 하고 단백질, 칼륨, 인의 섭취를 줄여야 한다. 과도한 단백질 섭취는 콩팥에 부담을 줘 기능을 악화할 수 있고, 칼륨과 인은 체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칼륨은 생채소와 과일에 많이 포함돼 있어 이러한 음식을 섭취할 때는 껍질을 벗기거나 데쳐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식이요법은 환자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 진행하는 것이 좋다. 음상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운동과 약물요법 또한 중요한 관리 방법이다.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고, 혈압과 혈당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당뇨병이나 고혈압이 있는 환자들은 꾸준한 운동과 약물 복용을 통해 콩팥 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지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만성콩팥병은 여러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다. 대표적인 합병증으로는 빈혈, 고칼륨혈증, 대사성 산증 등이 있다. 빈혈은 콩팥이 생성하는 호르몬이 부족해 발생하고, 고칼륨혈증은 콩팥이 칼륨을 배출하지 못해 발생한다. 대사성 산증은 혈액의 산성도가 증가하는 현상으로, 장기적으로 신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외에도 고인산혈증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합병증도 만성콩팥병의 진행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 만성콩팥병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검진이다. 소변에서 단백뇨가 발견되면 콩팥 기능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 정기적인 소변 검사와 혈압, 혈당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원인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병을 관리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음상훈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신장내과 교수는 “콩팥은 한 번 비가역적으로 손상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갈 수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원인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고,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콩팥 기능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3월 13일 재외동포웰컴센터에서 상반기 의료관광 정례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례회의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 ‘팀 메디컬 인천’소속 유치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 등 45개사 60여 명이 참석해 2025년 인천 의료관광사업을 설명하고 신규 회원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팀 메디컬 인천’은 인천 소재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 서비스업체가 협력해 외국인 환자 유치를 활성화하는 민·관 협력체계다. 주요 내용은 2025년 인천형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과 유치기관과 유치사업자의 역량 강화 지원 방안을 발표했으며, 인천 의료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인천시는 최근 의료현장의 어려움을 반영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적의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작년부터 국내 의료계 난항이 장기화되어 의료관광 산업 침체화를 고려한 유연한 대응을 위해 올해 외국인 환자 유치 목표를 1만 4,000명으로 설정했다. 또한 유치 전략을 더욱 정교화해 총 12억 5천만 원의 사업예산*을 투자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에서 인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 외국인 유치 활성화 사업비 7억 5천만 원(시비 100%), 의료·웰니스 융복합 사업비 5억 원(문화체육관광부 국비 50%, 시비 50%) 이번 정례회에서 발표한 2025년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계획은 ▲전략적 해외 마케팅 ▲유치기관 협력 강화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3대 과제를 중점으로 뒀다. 특히,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등 주요 희망국가에 의료관광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외 의료관광 박람회 참가 및 팸투어 운영 활성화를 통해 인천 의료관광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유치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에게 홍보와 마케팅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의료 네트워크 강화 등 유치기관 역량 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외국인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인천메디컬지원센터’를 공항과 항만에 운영하고, 이송·통역 서비스 및 웰니스 관광 연계 힐링 투어 등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의료관광 시장 확대를 위해 의료관광 정보 제공 플랫폼을 구축해 인천의료관광정보시스템(MTIS)을 운영하고 인천의료관광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일 방침이다. ‘팀 메디컬 인천’소속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례회를 통해 개별 의료기관과 유치사업자들이 해외시장 진출과 인천의료관광 홍보 활동의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앞으로도 민·관 협력체계를 지속 확대해 글로벌 의료관광 시장의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통해 인천시가 의료관광 허브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경영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2025년 소상공인 역량강화(컨설팅)’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14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역량강화 사업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가 창업 및 사업운영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어려움을 전문 인력과 함께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사업이다. ’25년 사업은 ▲‘창업 컨설팅’, ▲‘경영안정 컨설팅’,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 ▲‘무료법률구조 지원’ 4개 유형으로, 총 5,000여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신설한 ‘창업 컨설팅’은 예비 창업자가 성공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 준비 단계에서 필요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지역별 컨설팅 전문기관을 통해 ▲과밀 업종 지수를 포함한 상권 분석 ▲창업 경향(트렌드) ▲사업계획 수립 등을 체계적으로 제공하여, 예비 창업자의 안정적인 사업 정착을 밀착 지원할 예정이다. ‘경영안정 컨설팅’은 소상공인이 직면한 경영, 마케팅, 법률 등의 문제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가 직접 사업장을 방문하여 진단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4회까지 컨설팅을 제공한다.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간이과세자, 연매출 1억 4백만원 미만 등의 조건에 해당할 경우 ‘자부담금 10%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상공인을 선발하여 아이디어 실현과 사업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2회의 컨설팅과 함께 홍보(마케팅) 등 경영 개선을 위한 바우처를 3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4년 경영안정 컨설팅 수혜자 중 창의적 경영개선 아이디어를 가진 소상공인이라면 신청할 수 있으며 아이디어의 적절성, 실현의지 등을 심사하여 최종 선정한다. 마지막으로, ‘무료법률구조 지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을 통해 소상공인의 영업활동 중 발생하는 민사사건에 대한 소송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는 중위소득 150% 이하 또는 최근 1년 연매출액 3억원 이하 소상공인으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창업부터 성장까지의 전 과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컨설팅 지원체계를 촘촘히 마련했으니,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들이 동 사업을 통해 경영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장 할 수 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컨설팅 사업은 ‘소상공인24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창업컨설팅’ 및 ‘경영안전 컨설팅’은 3월 14일부터 별도의 선정절차 없이 예산 소진 시까지, ‘기업가형 육성 컨설팅’은 3월 14일부터 4월 11일 15시까지 접수를 받아 심사를 거쳐 지원할 예정이다. ‘무료법률구조’는 가까운 대한법률구조공단 지부로 방문하여 신청해야하며 연중 상시 지원한다. [뉴스출처 : 중소벤처기업부]
마포구는 구직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위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청년도전 지원사업'은 미취업 청년의 구직 의욕과 자신감을 고취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안정적인 취업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최대 300만 원의 참여수당과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이 사업은 마포구가 고용노동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억 1,660만원을 확보하고 구비 7,2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5억8,860원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참여대상은 사업 신청일 이전 6개월 이상 취업·교육·직업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준비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청년, 북한이탈청년 등이며, 18∼34세 청년이면 신청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단기(5주), 중기(15주), 장기(25주) 과정으로 나뉜다. 주요 과정은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의 다양한 교육과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집인원은 총 120명으로, 단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며 모집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이수자에게는 참여수당 50만원을 지급한다. 중기 프로그램은 60명을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6월 20일까지이며, 이수자에게는 최대 22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을 지급한다. 장기 프로그램은 30명을 모집하고, 모집 기간은 4월 4일까지이며, 이수자에게 총350만 원의 참여수당 및 인센티브을 지급하니 프로그램별 모집 기간을 확인하고 신청해야 한다. 신청은 'https://bit.ly/2025마포청년도전'와 '고용 24'에서 신청할 수 있고 선착순이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일자리기획팀(02-303-5278)으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청년도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 A씨는 "졸업 후 6개월간 고립감을 느꼈지만 지원사업을 통해 취업 정보와 자신감을 얻었고 직무 관련 기업탐방으로 실무를 이해할 수 있었다. 덕분에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직무와 관련된 인턴도 시작하게 돼 취업 준비에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구직을 단념하고 고립된 청년들이 다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정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며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관내 중소·중견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5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3월 13일부터 4월 11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과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부정합(미스-매칭)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시설 노후화 및 열악한 근무 환경 등은 청년들이 중소기업을 기피하는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청년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청년 신규 채용 실적이 있는 중소·중견 제조업체에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3월 13일부터 인천 비즈오케이(www.bizok.incheon.go.kr)를 통해 모집공고를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약 30개 기업에 대해 근로환경 개선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명 이상의 인천지역 중소·중견 제조업체로, 최근 1년 이내에 중소기업은 2명 이상, 중견기업은 8명 이상 청년을 채용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청년 신규 채용 인원수에 따라 최대 2,800만 원까지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등의 시설 개보수 비용과 냉난방기, 세탁기 등의 환경개선 물품 구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인천 청년들이 쾌적한 직장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관내 청년 고용 활성화와 청년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 개선사업은 2018년부터 시행되어, 369개 기업의 환경을 개선하고, 총 2천여 명의 청년 고용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성남시는 봄철을 맞아 오는 3월 15일부터 지역 내 11곳 맨발 황톳길을 전면 개방한다. 시는 겨울철 시민 손발 동상 등을 우려해 석 달 보름간(2024.12.1∼2025.3.14) 휴장했던 6곳 맨발 황톳길을 이날부터 재개장한다. 재개장하는 황톳길은 수진공원, 대원공원, 산성공원, 화랑공원, 이매동 129-8번지 공공공지, 구미동 79번지 공공공지 내에 있다. 희망대공원, 위례공원, 황송공원, 중앙공원, 율동공원 내 5곳 황톳길은 겨울철에도 문을 열었던 비닐하우스 설치 구간 외에 전 구간을 재개장해 운영한다. 시는 황톳길 전면 개방을 위해 생황토 보충, 세족장 시설 점검 등을 마친 상태다. 성남지역 11곳 맨발 황톳길은 인기리에 운영돼 지난해 총 58만명이 이용했다. 시는 다음 달 중 분당구 대장동 643번지 일원에 맨발 흙길 300m를 조성해 개장한다.
세종특별자치시가 1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초보 아빠들의 육아를 돕기 위한 '세종 100인의 아빠단'을 모집한다. '세종 100인의 아빠단'은 아빠의 적극적인 육아 참여로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운영된다. 100인의 아빠단에 선발된 아빠들은 온라인 공식 카페를 통해 주어지는 과제를 수행한 후 카페에 인증하는 온라인 활동과 아이와 추억만들기 등 다양한 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육아고민 간담회 등 자녀들과 함께 즐기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사업 참여는 세종시에 거주하는 3∼7세(2019년∼2023년 출생) 자녀를 둔 아빠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네이버폼 바로가기 주소 (https://naver.me/FV7Ma1ta) 접속 후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영옥 보건복지국장은 "100인의 아빠단 활동은 육아에 관심 있는 아빠들이 모여 함께 고민을 나누고 다양한 육아 체험 기회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공동육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시켜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누리집(www.sejong.go.kr)을 확인하거나 세종시 인구여성가족과(044-300-3712) 또는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043-270-5936)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바른 분리배출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3월부터 인천자원순환가게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인천자원순환가게는 폐플라스틱, 캔, 종이 등 깨끗하게 분리된 재활용품을 가져오면 무게에 따라 현금이나 현물 보상으로 운영된다. 인천시는 2021년 17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현재 95개소로 확대했다. 또한, 가입자수도 2023년 4만 7,455명에서 2024년 6만 2,138명으로 전년 대비 30.9% 증가했다. 지난해 인천시는 ▲폐플라스틱 701톤 ▲캔·고철류 40톤 ▲종이류 148톤 ▲병류 86톤 등 약 975톤의 자원 재활용으로 시민들에게 3억9천2백만 원을 현금(포인트)으로 지급해 시민들의 자원순화문화 인식 확산을 통한 자발적 참여도를 높인 성과를 이뤘다. 각 군․구에서도 특색있는 운영으로 자원순환가게를 활성화 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남동구 행정복지센터 옆 자원순환가게에서 폐기물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가 한창이었다. 깨끗이 세척한 페트병과 종이 등을 가져와 무게를 달거나 개수를 세어 기록했으며, 투명페트, 유색페트, 판페트, PE, PP, PS 등으로 분류된 재활용품은 즉시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정리되어 주민들에게 직접 현금등으로 환전해줬다. 또한, 미추홀구는 23개 행정복지센터에서 일주일에 두 차례씩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폐비닐을 종량제 봉투로 교환했다. 계양구는 구청과 임학공원, 효성공원에 주 5일 고정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하는 한편, 요일별 이동식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해 주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부평구는 폐건전지 20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2개로, 우유팩이나 두유팩 1kg을 모아오면 종량제 봉투로 교환하고 자원봉사 1시간을 인정해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기존 품목 외에도 ▲폐전선 ▲구리수전 및 밸브 ▲스테인리스 등을 재활용 품목으로 추가할 방침이다. 또한, 환경부가 2020년 12월부터 시행한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의무화’정책과 연계해 고품질 재활용품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투명페트병 1개당 10원을 적립하는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를 기존 95대에서 109대까지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천시는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콜센터(1599-0903)나 누리집(www.15990903.or.kr)를 통해 사전 예약하면 무상으로 폐가전을 수거해 간다. 지난해 5,528톤의 폐가전제품을 재활용해 12억4천8백만 원의 경제적 수익을 주민에게 환원했고, 1만6천 톤의 탄소 저감 효과를 거뒀다. 이처럼, 인천시는 시민들이 누구나 쉽게 자원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인천시민 누구나 재활용품 선순환 문화 조성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감형 자원순환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라며, “단순한 폐기물 처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자원순환도시 조성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순환경제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 잡겠다 ”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창남 기자 |
인천나은병원이 3월 7일 국제의학연구소에서 개원 3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지희숙 이사장, 하헌영 병원장을 비롯해 병원 임직원 등 전 직원이 참석해 병원의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헌영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나은병원이 지역사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진료 시스템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겠다" 말하며 병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어 "상반기 확장 오픈을 앞둔 혈관중재시술실과 중환자실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의료 인프라 확장은 응급 및 중증 환자 치료의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희숙 이사장도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표하며 승진자 임명과 20년, 10년 장기근속자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한편, 나은병원은 인천 서북권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중증 응급 이송 및 진료 협력사업을 비롯해, 재활이 필요한 환자를 위한 재활의료 및 지속관리 협력사업, 퇴원 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연계 사업, 건강경제적 취약한 주민을 위한 일차의료돌봄 협력 사업, 감염 예방 및 환자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공공보건의료 체계 강화 사업 등을 수행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평가 1등급,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평가 1등급, 마취 적정성평가 1등급, 환자경험평가에서 ‘전국 종합병원 1위’를 달성하는 등 의료 질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수도권in뉴스 김창남 기자 |
시에라리온 의약품 전달 소울러브피플 시에라리온에 의약품 전달 국제NGO인 소울러브피플은 수년에 걸쳐 아시아, 유럽등의 저 개발국가에 힘들고 아파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의약품 과 각종 필수품을 지원하고 있는 단체이다. 2025년 3월 6일 콘테이너에 의약품과 생활용품 40피트를 시에라리온에 지원하였다. 시에라리온은 서부 아프리카의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있는 작은 나라(한반도의 1/3정도)이다. 1797년에 해방 노예의 정착지로서 건국되었으며, 1961년에 영국으로부터 독립하였으나 독립이후 5차례의 쿠데타, 1991년부터 2002년까지 12간에 걸친 내전(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의 배경)으로 수많은 불구자와 난민이 생기는 등 한동안 정치적으로 크게 불안정하고 경제적으로 모든 산업기반이 붕괴되어 국가경제를 선진 외국의 원조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나라이다. 이런 힘들고 어려운 오지 곳곳에 의약품과 생활용품을 보내고 있는 소울러브피플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