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쫓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 본인이 꿈을 먼저 결정한 뒤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면 꽃이 피고, 열매가 맺는다. 젊은이들에게 “꿈은 좇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가는 것”이라며 “남들이 만들어 낸 성공 공식을 쫓지 말고 본인이 꿈을 먼저 결정한 뒤 뿌리를 단단하게 내리면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을 것”이라고 말하는 김교흥 국회의원 탐방 인터뷰 제21·22대 국회의원(인천 서구갑), 前 국회 사무총장(장관급), 제17대 국회의원(서구, 강화군 갑), 前 대한체육회 부회장, 前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전정 세균 국회의장비서실장 등.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5·3 인천항쟁을 주도하였고,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되었 다. 1960년 8월 30일, 경기도 여주시 대신면 옥촌리에서 태어났다. 초등학교 3학년 때 상경했으며, 서울 용문고등학교(26회)를 졸업한 뒤 인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했다. 1981년 4월 8일 육군에 입대하여 육군 방공포병사령부 및 수도경비사령부 예하 제71훈련단에서 공병으로 복무하였고, 1983년 11월 17일 병장으로 만기 전역하였다. 복학 후 1986년 인천대학교 총학생회장으로서 선인학원 이사장 백인엽의 전횡에 항거하고, 인천 5.3 운동에 참여하였다가 구속되었다. 인천대학교 졸업 후 1990년 인천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다. 김교흥 의원은 국회는 대화와 타협의 정치로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벼랑 끝에 내몰린 민생경제를 회복시켜야 한다.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더 좋은 정치, 더 나은 대한민국으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고 말한다. 업적 22대 국회1호 법안으로 대표발의한 인천고등법원 설치법이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인천고등법원은 인천시, 경기도 부천시, 김포시 일원을 관할하며 약 430명의 시민이 높은 법률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게된다. 지난 4년간 국회 1인 피켓 시위, 토론회와 기자회견을 수차례 열며 인천고등법원 설치의 필요성을 알렸다. 국회 법사위 위원장과 양당 간사그리고 민주당 당대표, 원내대표, 정팩위 의장과도 긴밀하게 소통했다. 인천고등법원 설치는 이제 9부 능선을 넘었다. 올해 안으로 마지막 문턱인 국회 본회으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것 이다. 앞으로의 정치 행보 남은 2년 동안 교통·교육·복지·안전 역세권 내 저렴한 청년임대주택 공급, 월 3만 원 청년 패스 도입으로 교통비 절감, 4차산업 교육·창업 지원, 대학생 국가장학금 대폭 확대,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를 대한민국 대표 힐링쉼터로 조성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명소로 만들겠다. 고 약속했다.
경기도가 광역버스 혼잡도 분석, 법률·조례 비교 대조 등 단순·반복 행정업무를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이 자동 처리하는 일명 ‘업무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시스템’ 도입에 따라 연간 1만 시간의 업무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도는 26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업무자동화시스템 구축 사업’ 완료 보고회를 열고 교통, 환경, 건설, 총무, 자치행정 분야의 반복성 행정업무 8개 과제에 대한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회는 업무자동화 과제 추진 부서 담당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자동화 결과에 대해 토의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단순·반복 업무에 대한 부담이 줄고 부가가치가 높은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 점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 대표 과제 중 하나인 ‘광역버스 노선별 혼잡율 분석’은 도내 319개 버스노선의 초과 탑승 인원 파악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한 것이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경기도버스운송관리시스템과 엑셀 데이터 319건을 매주 수작업으로 가공해 연간 1,382시간이 소요됐으나 RPA 수행을 통해 192시간으로 단축, 연간 1,190시간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부서 초과근무수당과 특근매식비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서무업무 자동화 과제도 있다. 10월과 11월 베타 테스트 기간 경기도 100여 개 부서에서 사용했으며, 향후 연간 4,600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무자동화는 법률 개정에 따라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담당자가 일일이 개정 법률과 현행 조례를 대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자동화를 수행한 결과, 단순 반복 업무는 업무자동화가 수행하고 담당자는 비교 검토 사항을 전자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 밖에도 매달 수행하는 당직 근무 편성, 환경오염물질 배출 사업체 대장 관리, 공무원 교육훈련 실적 입력, 민간인 포상 채번, 종합건설업체 규정 위반 과태료 부과 등 수작업 시 오류 가능성이 높고 정형화된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의 단순 반복 업무 부담을 크게 줄였다. 김기병 경기도 AI국장은 “AI업무자동화가 직원들의 창의적인 업무 생산성을 높여 도민을 위한 정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면서 “내년에도 업무자동화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청]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이웃과 함께하는 김장 김치 나눔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통장자율회, 새마을 부녀회, 김경미 주민자치회장 주관으로 진행했다. 사랑을 나누는 봉사자들은 이웃과 함께하는 "2024 김장나눔 행사에 날씨는 좀 차겁다 느끼지만 그래도 햇살 가득한 늦가을 분위기에 봉사자들이 열심히서 씻고, 절여놓은 김장배추를 다듬고, 버무리면서 이웃과 함께 나눌 김장 김치 담그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목적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소외계층, 장애인, 차상위, 독고노인, 1인가구 등에게 나눠 준다고 한다.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의 외롭고, 힘든 소외 계층에게 작으나마 큰힘이 되길 바란다.
2025년 1학기 1차 국가장학금 신청하세요! 신청기간 : ’24.11.21.(목) 9시 ~ 12.26.(목) 18시 (반드시 기간 내 신청) 신청대상 : 신입생(고3, 재수생 등 입학예정자), 재학생, 편입생, 재입학생, 복학생 등 모든 대학생 ※ 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이며, 재학중 2회에 한해 2차 신청으로 수혜가능 신청방법 · 전자서명수단 한 가지 준비 ① 공동인증서 2 금융인증서 ③ 간편인증 -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및 모바일 앱에서 신청 ※반드시 학생 본인이 직접 신청 서류 제출 및 가구원 동의 기간 : ’24. 11. 21.(목) ~ ’25. 1. 2.(목) 18시 · 서류제출 대상자는 온라인으로 서류제출 필수! · 신청 2~3일 후 서류제출 대상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 - 누리집 장학금 신청 → 서류제출현황 - 모바일앱 장학금 → 서류제출 ※ 학자금지원구간은 학생과 가구원(부모 또는 배우자)의 소득평가액, 재산의 소득환산액, 형제·자매 수에 따른 공제액을 반영하여 산정합니다. 대상자 및 성적기준 재학생.신입생.입학예정자 (현 고3, 재수생 등).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X재학생은 1차 신청이 원칙(2차 신청 재학생은 재학 중 2회에 한하여 구제신청이 자동으로 적용되어 심사진행) 직전 학기 12학점 이수성적 기준 80%를 충족한 학생 기초:차상위계층 직전학기 성적 12학점 이수, 백분위 점수 70점 이상 *신입생.입학예정자.장애인 성적기준(이수학점 및 백분위점수) 미적용 x C학점 경고제: 1~3구간(분위)는 직전학기 70점 이상~80점 미만이라도 2회에 한해 경고 후 수혜 가능. 신청문의 : 한국장학재단 상담센터 ☎1599-2000 [뉴스출처 : 교육부]
새한장학회 문화교육포럼(이사장 홍성욱)은 21일 강화군 화도면 덕포리 강화사무실에서 개소식 행사를 가졌다. 지난날의 코로나19(팬더믹) 시대를 지나며 경제적 불황속에 이렇다 할 활동을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 임원회원들만이 참석하여 간략한 행사로 진행하였다. 이날 “홍성욱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본회가 걸어온 길과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말하며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며 올바른 교육으로 성장한 학생들이 미래에 올바른 정치를 하길 바란다.” 라고 하였다 새한장학회문화교육포럼은 1992년 소외 계층의 학생을 돕는 취지에서 시작하여 야학, 실용음악 활동 등 교육과 문화를 융합시키는 대외적 포럼 단체이다. "새하얀"의 줄임말인 Ce 새한"이라는 단어처럼 청소년들의 희망을 담은 문화와 교육에 대한 열을 토론으로 정례화하고 이를 사회 각계각층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 통로가 되는 것에 목적을 둔다. 봉사와 소통을 통해 사회 곳곳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라는 설립목적의 취지 속에 250명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다. 간략한 개소식 행사 속에도 장학금(용현초등학교 5학년 한수아 학생)전달이 있었으며 새한장학교육포럼에서 장학금을 받으며 성장한 이시온 청년의 어머님에게도 장한어버이 감사장에 부상까지 전달하는 희망이 넘치는 행사였다. 새한장학교육포럼은 앞으로도 교육 분야에서의 활동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되며 희망속에 지속적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대공원사업소는 인천대공원 습지원에서 생산한 반디쌀 360kg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인천사회복지협의회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대공원 습지원 내에 있는 반디논에서는 지난 2012년도부터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해 농약, 화학비료 등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농법으로 농사가 지어지고 있다. 시민, 직원, 반디논학교 학생들과 함께 키워 수확한 쌀은 반딧불이, 맹꽁이, 금개구리 등이 서식하는 습지원의 청정한 모습을 담아 ‘반디쌀’이라고 이름 붙여져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증되고 있다. 고창식 시 인천대공원사업소장은 “시민들과 직원들이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키운 반디쌀을 기증하게 돼 보람이 있고 작게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송승현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20일 서구청소년센터에서 ‘제16회 인천재가노인복지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회장 김태진)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재가노인복지 발전과 화합을 위해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된 이래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행사는 재가노인지원서비스 종사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기념식, 유공자 표창, 공감토크 콘서트(‘자기돌봄을 통한 분노다루기’) 등으로 진행됐으며,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 종사자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급속한 고령화 시대를 맞아 재가노인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라며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가 돌봄의 최일선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천시 또한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8년 창립된 인천재가노인복지협회는 어르신의 ‘지역사회 계속거주’(AIP, Aging in Place) 실현을 목표로,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 19개소와 함께 일상생활지원, 위기상황관리, 사례관리 등 통합적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예방적 복지 실현에 힘쓰고 있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형 병원인 도스타메드(Dostarmed medical center)병원 의료진 의료 연수를 10일간 진행한 후 수료식을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도스타메드 병원은 현지 총 10개의 분원 병원을 보유한 카자흐스탄 대형 병원 중 하나로, 현재 아인병원과 업무 협력을 체결해 지속적인 의료진 연수, 학회 개최, 환자 송출 등을 이어오고 있는 곳이다. 도스타메드 병원 김브볼로드 산부인과 전문의는 지난 11일 아인병원을 찾아 부인과, 비뇨부인과 수술 술기를 연수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해 수술 및 외래 진료를 참관하고 병원 시설과 장비를 둘러봤다. 아인병원 강규현 실장과 국제협력팀은 지난 7월 보건산업진흥원 국책사업인 ‘지역 외국인환자 유치기관 활성화 지원 시범사업’ 차 카자흐스탄 도스타메드 병원에서 이틀간 의료 상담을 개최하기도 했다. 강규현 실장은 지난 5일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국적의 고려인 A(70‧여)씨에 대한 나눔 의료도 시행했다. A씨는 2021년부터 질탈출증과 요실금을 앓고 있었으나 정부 산하 무상 치료 지원을 오랫동안 대기하다 질환이 악화해 긴급 수술을 시행, 완치 후 본국으로 돌아갔다. 강규현 아인병원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의 의료 술기, 특히 의료진에 대한 명성은 해외 의료진 사이에서도 많이 유명해졌다"며 "아인병원 의료진에 대한 명성도 같이 높아지고 있지만은 이에 만족하고 않고 앞으로 술기 발전에 더욱 매진하고 또한 의료진 술기 연수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는 뇌동맥이 여러 원인에 의해 부풀어 올라 마치 꽈리 같은 열매가 달려있는 모양을 말한다. 뇌졸중처럼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뇌혈관 벽이 약해지면서 미세한 균열이 생기거나 파열을 일으켜 뇌출혈을 발생시키는 초응급질환이다. 시한폭탄에 비유될 정도로 출혈 시 치명률도 높고 신경학적 후유증도 다양한 양상을 보인다. 뇌동맥류의 ‘류(瘤)’는 ‘혹’을 뜻하는데, 뇌동맥이 혹 모양 같다는 의미로 이해하면 쉽다. 그러나 뇌동맥류 자체로 증상이나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뇌동맥류는 크기가 상당히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는 별다른 증상이 없어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 김동섭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가 위험한 이유는 뇌동맥류가 터져 지주막하출혈이나 뇌내출혈, 뇌실내출혈, 심지어는 경막하출혈 등이 발생하면서 뇌압의 갑작스러운 상승과 뇌손상이 생기기 때문이다”며 “보통 뇌출혈이 발생하면 환자의 약 30%는 사망하고, 또 약 30%는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치명적인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최대한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시한폭탄’ 비유되는 초응급질환… 50대 이상 女 특히 위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2023년) 비파열성 뇌동맥류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8만8596명으로 2013년 4만6387명 대비 약 3배 이상 늘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5.7%로 가장 많고 70대 22.7%, 50대 22.6%, 40대 9.6% 순이다.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2배 이상 많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에서 발병이 드문 편이지만, 특이하게 핀란드인에서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는 50대 이상 여성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폐경 이후 혈관을 보호하는 여성호르몬(에스트로젠)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며 “다만 20~30대 여성에서 발견되는 경우도 적지 않고, 신장에 물혹이 생기는 다낭성 신질환 환자의 경우 뇌동맥류의 발생확률이 높아 반드시 뇌혈관검사를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혈류역동학적 원인 △감염 △외상 △자가면역질환 등 유전적 원인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뇌동맥류 가족력이 있다면 미리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단 일반적인 두통만으론 뇌동맥류를 의심할 수 없다. 다만 뇌졸중 가족력이 있거나, 40대 이상에서 만성 두통이 지속되거나 머리가 깨질 듯한 극심한 두통이 있을 때는 뇌동맥류의 가능성을 고려한다. ◇뇌동맥류 파열되면 망치로 맞은 듯한 극심한 통증 나타나=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뒷목이 뻣뻣해지거나 갑작스러운 의식 저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가장 큰 특징은 머리를 망치로 얻어맞은 듯한, 평생 경험해보지 못한 극심한 파열성 두통을 갑작스럽게 느끼게 된다는 점이다. 이는 뇌지주막하 공간으로 피가 한꺼번에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파열 당시 극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면 대부분 즉시 응급실로 오게 되는데 이 경우는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다. 파열 시 뇌혈관이 받는 압력과 파열 부위의 크기에 따라 출혈량이 결정되고 출혈량이 너무 많으면 응급실에 도착하기도 전에 사망에 이를 수 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의 경우 간혹 두통을 호소하기도 있지만 대부분 별다른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다. 주로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다만 내경동맥 원위부에 크기가 큰 뇌동맥류가 있다면 주변의 동안신경을 눌러 눈꺼풀이 커지거나 복시가 생기거나 동공이 커지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가 살짝 터지는 경우에는 뇌출혈이 많지 않고 일시적으로 멈추는 경우도 있다. 이때까지는 의식 불명으로 바로 이어지지 않고 극심한 두통 외에는 신경학적 이상이 없는 경우도 나타난다”며 “하지만 이 경우 즉시 치료받지 않으면 재출혈이 발생하는데, 첫 뇌출혈 발생 시 사망률이 30%라면 재출혈 후 사망률은 80% 이상까지 올라간다. 파열된 뇌동맥류은 재출혈을 막는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수술로 치료… 가족력 있다면 조기 진단·진단 필요= 뇌동맥류의 크기가 커질수록 파열의 위험이 현저히 증가한다. 물론 크기가 작아도 파열될 위험성은 있다. 크기 외에도 위치와 모양이 파열과 관련된 중요한 인자들이다. 뇌동맥류가 대뇌 쪽의 전방순환계보다 소뇌 쪽의 후방순환계에 위치한 경우 더 잘 터지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 뇌동맥의 가지가 나뭇가지처럼 갈라지는(분지(分枝)) 부위에 위치한 경우, 모양이 일정하게 둥근 것보다 불규칙적으로 울퉁불퉁한 경우 잘 터진다. 파열된 뇌동맥류와 동시에 발견된 비파열성 뇌동맥류의 경우 일반적인 비파열성 뇌동맥류 환자의 뇌동맥류보다 파열 가능성이 높아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진단은 뇌 컴퓨터단층혈관촬영(CTA), 뇌 자기공명영상혈관촬영(MRA), 뇌혈관 조영술로 한다. 최근에는 뇌 컴퓨터단층촬영이나 뇌 자기공명영상만으로 뇌동맥류를 진단하고 치료 계획을 세우기도 하지만, 아직은 뇌혈관 조영술에 가장 큰 비중을 둔다. 대퇴동맥 혹은 손목동맥에 카테터라는 관을 삽입해 뇌혈관을 확인하는 뇌혈관 조영술은 치료에 직접 이용되기도 하는데 일부에서는 수술만큼 많이 이용되는 치료법이다. 뇌동맥류는 위치와 크기에 따라 뇌출혈의 위험이 매우 낮다면 정기적으로 영상추적을 하며 관찰하기도 하지만 주로 수술을 통해 치료한다. 수술은 허벅지 대퇴동맥을 통해 작은 관을 뇌동맥류에 유치하고 백금코일을 넣어 치료하는 뇌혈관내코일색전술과 두개골을 절개해 뇌동맥류를 찾아 결찰(혈관을 묶거나 한 부분을 조이는 방법)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최근 코일색전술이 선호되기는 하지만, 개두술의 경우 최소침습으로 눈썹절개수술을 통한 결찰술을 시행하기도 한다”며 “눈썹절개수술은 눈썹 부위를 3~4㎝ 절개 후 두개골을 작게 열고 뇌동맥류 결찰술을 시행하는데 상처 범위가 작아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경과관찰이 필요하다. 이는 치료한 뇌동맥류가 다시 자라는지, 다른 곳에 새로 발생한 뇌동맥류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특히 코일색전술의 경우 뇌동맥류에 집어넣었던 코일들이 서로 뭉치면서 다시 뇌동맥류 안으로 피가 들어가는 경우가 있고 때에 따라서는 재시술이 필요할 수도 있다. 또 터진 곳을 막는 치료를 한 후에도 2주 안에는 피가 난 부위 주위의 혈관이 수축해 피가 뇌로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는 혈관연축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뇌를 감싸는 물인 뇌척수액의 흡수기능이 저하돼 뇌에 물이 쌓이는 수두증이 발생할 수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가 파열된 경우에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하지만, 비파열성 뇌동맥류은 발견됐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며 “환자의 나이, 건강 상태, 동맥류 파열 위험성이나 위치, 모양, 개수, 크기 등 전체적인 뇌동맥류의 특징을 고려해 치료법을 정하게 된다”고 했다. 뇌동맥류 발생을 막는 것은 쉽지 않다. 특히 유전적인 원인일 경우 건강 습관만으로 발생을 막는 데는 한계가 있다. 다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환자와 흡연자에서 좀 더 위험하다는 보고가 있는 만큼 평상시 금연하고 당과 탄수화물,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건강한 식이요법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고지혈증약이 혈관의 염증 반응을 완화시켜 뇌동맥류 파열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있다. 김동섭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뇌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 치료하면 약 90% 이상 정상생활이 가능하고 완치에도 이를 수 있다”며 “20~30대 젊은 분들도 가족 중에 뇌동맥류가 있다면 뇌혈관 CT 등으로 미리 검사를 진행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1월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년 아동학대예방의 날 및 예방주간을 맞이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매년 11월 19일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아동학대예방의 날’로, 이날부터 일주일간은 아동학대예방 주간으로 운영된다. 기념행사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퍼포먼스가 이어졌으며, 특히 경찰청 및 학대피해아동쉼터 종사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동학대 대응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하병필 행정부시장은 “학대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시민 인식 제고와 피해아동 보호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아동이 안전한 도시 인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아동학대예방 주간 동안 다양한 홍보 및 시민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11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시청 중앙홀에서 인천의료원과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긍정 양육 안내, 말습관 테스트, 부모와 아동의 기질 및 성격검사(TCI)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시민참여 행사로 아동학대예방 문구를 멋 글씨(캘리그래피)로 제작하는 프로그램을 진행, 선정된 22개의 작품을 1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인천터미널 역사 내에 전시해 아동학대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