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솔레, 이탈리아 2025년 7월 5일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밤, 윤리와 페어플레이의 진정한 가치를 기리는 시간이었다. 문화와 스포츠가 만나는 시대를 초월한 공간인 피에솔레 로마 극장(Roman Theatre of Fiesole)에서 제29회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인터내셔널 어워드(Fair Play Menarini International Award) 시상식이 열렸다. 경기장 안팎에서 보여준 충성심, 존중, 정직함의 모범을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올해 수상자 중에는 축구계의 아이콘인 루이스 피구(Luis Figo)가 포함됐다. 루이스 피구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발롱도르 수상, 인터 밀란에서 4년 연속 이탈리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선수로, 카리스마와 비할 데 없는 기량으로 윙어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또한 세대의 중심에 있었던 미드필더 데메트리오 알베르티니(Demetrio Albertini)와 AC 밀란 및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의 전설적 수비수 '빌리' 코스타쿠르타('Billy' Costacurta)에게도 경의를 표했다. 이들은 축구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시대를 대표하는 인물들이다. 올해 수상의 영광을 안은 또 다른 인물로는 올림픽 및 세계 높이뛰기 챔피언이자 2024 파리 올림픽 이탈리아 기수였던 지안마르코 탐베리(Gianmarco Tamberi)가 있다. 그는 각 경기를 재미와 가치 있는 축제의 순간으로 바꾸는 카리스마 넘치고 영감을 주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같은 기수였던 펜싱 전설이자 평생을 스포츠 분야에 헌신한 투지의 상징인 아리안나 에리고(Arianna Errigo)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LA 레이커스에서 두 차례 NBA 챔피언을 차지한 사샤 부야치치(Sasha Vujacic)도 수상했다. 그는 투지, 헌신, 존중으로 쌓아 올린 커리어를 통해 널리 존경받고 있다. 이들 외에도 높이뛰기 아이콘이자 두 차례 세계 챔피언에 빛나는 블랑카 블라시치(Blanka Vlasic),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새로운 유도 세계 챔피언이 된 앨리스 벨란디(Alice Bellandi), 그리고 강인함과 전략, 헌신으로 올림픽 10000미터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중거리 달리기 신성으로 떠오른 나디아 바토클레티(Nadia Battocletti)가 함께했다. 올림픽 동메달과 실내 세계 타이틀을 거머쥔 세단뛰기의 강자 안디 디아즈(Andy Díaz)도 참석했으며, 원반던지기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진정한 강인함과 영감의 본보기인 리기반 가네샤무르티(Rigivan Ganeshamoorthy)도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의 마지막을 장식한 인물은 모토GP(MotoGP)의 전설적인 해설자 귀도 메다(Guido Meda)였다. 그는 수년간 열정을 담아 경기를 중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과거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어워드를 수상했던 세 명의 앰버서더였다. 5회 올림픽 챔피언이자 수영계의 전설인 이언 소프(Ian Thorpe), 1982년 월드컵 우승자이자 피렌체시를 향한 충성심과 소속감으로 인정받은 잔카를로 안토뇨니(Giancarlo Antognoni), 그리고 2012 런던 올림픽 세단뛰기 동메달리스트인 파브리치오 도나토(Fabrizio Donato)가 참석해 시상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시상식은 Sky TG24를 통해 생중계됐으며, 라켈레 산줄리아노(Rachele Sangiuliano), 페데리카 로디(Federica Lodi), 미켈레 카지아노(Michele Cagiano), 오마르 실라치(Omar Schillaci)가 진행을 맡았다. 특별 해설은 페데리코 부파 (Federico Buffa)가 맡아, 시상식 내내 전해진 각 이야기의 깊은 의미를 한층 더 부각시키며 감동을 더했다. 이처럼 뛰어난 챔피언 외에도,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젊은 선수' 상(Fair Play Menarini 'Young Athletes' Award)의 수상자인 니콜라 나르도(Nicola Nardo), 미켈레 비발다(Michele Vivalda), 알레산드로 부글리(Alessandro Bugli)가 축하를 받았다. 또한 특별 피암메 지알레 '학업과 스포츠' 상 (Special Fiamme Gialle 'Study and Sport' Award) 수상자인 마르게리타 볼리아니(Margherita Voliani)도 함께 주목을 받았다. 이 두 상은 젊은 세대가 보여준 긍정적인 페어플레이 사례에 주목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된 특별상이며, 지난 6월 이탈리아 올림픽위원회(C.O.N.I.)와 토스카나 주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시상이 이루어졌다. 발레리아 스페로니 카르디 (Valeria Speroni Cardi)와 필리포 파가넬리(Filippo Paganelli)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재단 이사회 멤버는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어워드는 감동과 영감을 주는 이야기들이 모여 하나의 의미 있는 모자이크를 만든다"며 "매년 정직과 존중 속에서 스포츠를 살아가는 이들의 강인함을 다시금 일깨워 준다. 이 에너지를 바탕으로 우리는 이미 제30회 시상식을 준비하고 있으며, 2026년에도 또 한 번 멋진 여정을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제29회 페어플레이 메나리니 인터내셔널 어워드는 기관 파트너인 스포츠문화 신용기관(Istituto per il Credito Sportivo e Culturale)과 이니셔티브 파트너인 수스테니움(Sustenium), 프레차로사(Frecciarossa), 에스트라(Estra), 아디아첸트(Adiacent)의 지원을 받았다. 수상자, 수상 장면 및 하이라이트, 최신 소식에 대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 [https://www.fairplaymenarini.com/en]와 인스타그램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airplaymenarini?utm_source=ig_web_button_share_sheet&igsh=eTkyem9tZjNxeHVy], 페이스북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FairPlayMenariniInternationalAward], 유튜브유튜브 [https://www.youtube.com/@FairPlayMenarini] 등 어워드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이 지난 26일 본원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개원 70주년 기념식 및 기념미사를 진행했다. 이날 기념식은 7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 주요 연혁 소개를 시작으로, 병원의 발자취를 담은 개원 70주년 기념 홍보 영상이 상영됐다. 이후에는 장기근속자 교직원에 대한 표창이 이어졌다. 10, 20, 25, 30, 35년 장기근속자 총 102명에게 표창장과 함께 포상금이 수여됐다. 또 오후에 진행된 기념미사는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이 직접 집전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1955년 6월 27일, 인천 최초의 대학병원으로 개원한 이후 70년간 지역 보건의료를 책임져왔다. 1962년 가톨릭의과대학 부속병원 편입, 2008년 인천성모병원으로 병원명 변경, 2015년 상급종합병원 지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2018년에는 국내 최초로 뇌질환 전문 진료와 재활, 연구가 가능한 ‘뇌병원’을 개원했고, 최근에는 인천 최초로 로봇수술 3800례, 뇌혈관수술 5000례, TAVI 150례를 돌파하며 고난도 치료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2년부터는 ‘BT(Better Tomorrow)’ 전략 아래, 기본·공감·인재·행복경영의 4대 추진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개원 70주년을 맞아 병원의 설립 이념과 핵심 가치를 되새기며, 치유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생명 존중을 실천하고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속 성장해 나가겠다”며 “인천성모병원의 70주년을 기념해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정대성 기자 |
‘소통으로 하나되는 의회,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라는 의정목표로 출범한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가 개원 1주년을 맞았다. 김병전 의장은 “시민의 행복과 부천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면 어떤 현장이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달려온 1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늘 함께하며, 소통으로 하나되는 열린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생 중심 입법과 내실있는 의정활동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는 그 출발이 순조롭지 못했지만 김병전 의장의 대화와 중재 역할에 최선을 다해 원구성을 원만히 마무리했다. 그 후 1년간 정례회 2회와 임시회 5회 등 총 7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199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처리된 안건은 △조례안 111건(의원 발의 39건) △예산·결산안 8건 △의견·동의안 21건 △기타 59건 등으로, 시민 삶과 직결되는 민생 현안 중심의 성과를 거뒀다. 기간 중 의원들의 활발한 입법 활동으로 △ 부천시 노동자 과로사 예방 지원에 관한 조례 △부천시 공항소음대책지역 주민 지원에 관한 조례 △부천시 종이 사용 줄이기 지원 조례 △부천시 신중년 노후준비 지원에 관한 조례 △부천시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과 경력단절 예방에 관한 조례 △부천시 아동빈곤예방위원회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부천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부천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 등 39건의 의원발의로 조례가 제정되어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정 운영의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견제와 감시 지난해 실시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시민 제보방’을 운영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면밀한 자료 분석과 정책 검토를 바탕으로 500여 건의 시정·개선사항을 발굴해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또한 4차례에 걸친 시정질문을 통해 주요 정책의 문제점을 예리하게 짚어내고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공유재산의 경우 예산편성 전에 중기지방재정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등을 수립하고 의회의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나 그 절차나 의결 시기의 적절성에 대한 위법사항을 지적하고 향후 재발 방지에 대해 강력히 촉구했다. 이러한 의회의 노력은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으며, 정책 반영과 제도 개선이라는 값진 성과로 이어졌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의정활동 특히 '부천시 공공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는 시민 참여 입법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는다. 해당 조례는 부천시 최초의 주민 청구 조례로, 2024년 12월 공청회와 2025년 3월 토론회를 통해 시민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가결됐다. 또한 △부천시 장애인 인권 문화제 △부천시 이주 노동자 쉼터 활동 공유회 △전통시장 및 골목 상점가 통합 성과 공유회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경기도 소상공인 경영진단 및 맞춤형 컨설팅 △제1회 외국인 축구대회 센트비컵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여 시민과 소통하고 격려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의정에 반영하여 시민만 바라보는 의정활동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도 부천시의회는 시민 참여 기반의 공론 구조를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정책 설계와 의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모두에게 활짝 열린 의회 제9대 후반기 부천시의회는 총 7회의 회기를 운영하며 약 49명의 방청객이 방문해 시민의 알권리 충족 및 민주적 의사결정의 장에 참여했다. 또한 의정사료관 및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하여 2024년도 3개교 276명, 2025년도 6개교 341명의 청소년들에게 의회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들은 지역의원과의 대화, 모의의회 활동 등을 통해 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우고,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아울러 1층 로비 공간을 △부천 건축문화제 개최 △복사골예술제 부대행사장 △어린이날 행사‘우리가 만드는 어린이 세상’ 등 유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 계층을 아울러 누구나 이용하는 문턱 없는 의회를 만들었다. 전문성 강화 및 정책연구 활성화…미래를 선도하는 정책 대응력 확보 의정특강(법제교육), 타 지자체 벤치마킹, 정책지원관 역량강화 교육 등을 연계해 의원 개인의 전문성과 의회사무국의 정책지원 역량을 함께 강화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따른 도시 경쟁력 강화 지난해 나라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이했으나 올해 6월 새로운 정부가 출범하며, 김병전 의장은 “우리 시도 이에 발맞춰 지역 현안과 주요 공약사항을 점검하여 정부와 함께 핵심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시에 당부했다. 미국의 고관세 정책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면서 올해도 지역경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새로운 정부의 소상공인과 서민을 위한 지원책에 맞춰 부천시의회는 △지역화폐 확대 발행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책 마련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교통망 확충을 위해 △경인선 지하화 △GTX-B, D노선 추진 △준고속열차(KTX-이음열차) 소사역 정차 △대장-홍대선 착공 등 주요 대중교통 인프라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진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 항공·첨단 정밀기계·친환경에너지 분야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지원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 김병전 의장 ‘시민과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부천의 미래’ 강조 김병전 의장은 후반기 개원 1주년을 맞아 “시민의 신뢰와 응원이 지난 1년간 의정활동의 원동력이자, 부천시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 되어주었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27명 의원 모두 협력하여 그 뜻을 온전히 담아 실질적인 부천시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유재균 기자 |
소방청은 27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노후 공동주택 화재사고에 대응하여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스프링클러설비 미설치 전국 노후 아파트를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7월 1일부터 7월 14일까지 2주간 전국에서 일제히 실시되며, 고위험 아파트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화재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20년 이상 경과한 아파트 중 스프링클러설비가 미설치된 아파트의 10%를 대상으로 하며, 각 시도소방본부는 노후도, 소방시설 설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상대적으로 화재위험도가 높은 아파트를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주요 확인 사항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주요 소방시설 점검 ▲작동여부 및 유지관리 상태 확인 ▲피난대피로 확보 상태 ▲피난 정보전달체계 확인 등이다. 소방청은 소방안전관리자 등 관계인에게 ▲세대별 자체점검 체크리스트 ▲맞춤형 피난‧대응 매뉴얼 등을 배포하고, 화재 안전 컨설팅과 함께 모바일 앱 ‘아파트아이’를 활용한 대피계획 세우기 캠페인, 피난시설 점검·사용방법과 비상방송설비 자동 안내방송 등 대피계획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부산의 노후 아파트 화재와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이번 긴급 화재안전점검를 통해 각 건물의 소방시설과 피난환경을 철저히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으며 “다만, 화재 안전 점검만으로 모든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엔 한계가 있으니, 아파트 관계인과 입주민 등이 평상시부터 자율적인 점검과 관리를 생통해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소방시설 유지관리 방법과 피난 계획 등을 철저히 교육하고 안내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긴급 점검은 지난 6월 24일 부산 개금우드빌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를 계기로 추진된다.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 소방시설은 정상 작동하고, 소방대가 신속하게 출동하여 화재진압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2명의 안타까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청은 노후 아파트 거주 국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 단순한 사후 조치가 아닌, 선제적 예방 중심의 긴급 화재안전점검에 나선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중점을 두고, 전국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일제히 시행될 예정이다. [뉴스출처 : 소방청]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신검단중앙역(102역)에서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검단신도시와 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검단연장선의 개통을 시민과 함께 축하하고, 도시철도 확충이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 일상에 미치는 긍정적 변화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 모경종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관련기관 관계자, 지역 시민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식전공연, 유공자 표창, 기념사, 세레머니, 첫 운행 시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에 개통되는 구간은 인천도시철도1호선의 기존 종점인 계양역에서 아라역(101역), 신검단중앙역(102역), 검단호수공원역(103역)까지 총 6.825㎞로, 3개 정거장이 신설됐다. 2019년 12월 착공 이후 약 5년 만에 완공됐으며, 정식 운행은 6월 28일 첫차부터 시작된다. 유정복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검단은 인천의 미래를 이끌 주요 성장거점으로, 이제 시민들은 더 빠르고 편리하게 도심과 연결되고, 아이들은 더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게 됐다”며, “이 모든 변화는 단순한 기반시설의 완성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을 연결하며 도시 전체의 균형 있는 성장을 이끄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철도1호선 검단연장선은 시공 단계부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진됐으며, 인천시는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27일 호국보훈의 달 및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인천시 공직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인천함 안보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인천시와 2013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해군 제2함대사령부 소속 ‘인천함’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인천함은 2013년에 진수된 2,300톤급 호위함으로, 인천시의 지명을 따서 명명된 해양안보의 상징적 함정이다. 이번 안보견학 프로그램은 인천시와 해군 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공직자들의 안보 인식을 높이고 호국보훈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체험형 안보교육으로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내 서해수호관과 천안함기념관을 방문해 제2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사건 등 서해 영해를 지키기 위한 희생의 역사에 대해 교육을 받고, 천안함 선체 앞에서 묵념과 헌화를 통해 순국 장병들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제2연평해전에서 교전한 참수리 357호정과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실제 피격된 천안함 실물을 둘러보며, 안보의 중요성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이어 평택 군항에서 인천함에 직접 탑승해 군항 주변 해역을 항해하며, 현역 해군 장병들과의 대화를 통해 군함 운용과 해상작전 현장을 간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인천시는 이번 견학을 통해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체계적인 안보학습 기회를 공직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했다. 견학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영상이나 책으로만 접했던 안보 사건들을 실제 현장에서 체험하니, 더 깊이 있게 와닿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은희 시 총무과장은 “올해는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공직자로서의 사명감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보현장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오는 26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대강당에서 '제9회 코이카 개발협력평가포럼(이하 평가포럼)'을 개최한다. 평가포럼은 2015년부터 매년 열리는 국제개발협력 분야의 주요 행사로, 개발협력사업의 성과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정책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평가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아홉 번째를 맞은 올해 평가포럼은 '데이터 기반 평가의 시작: 영향평가'라는 주제로 열린다. 영향평가(Impact Evaluation)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활동이 개발도상국 수혜자 삶의 변화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하는 과학적인 평가 방법이다. 학교 건립 사업을 예로 들면 사업 대상지에 완공된 학교, 양성 교사 수를 측정하는 '종료평가'와 달리, '영향평가'는 사업 대상지와 비대상지의 학교 건립 전후를 비교해 진학률, 교육격차 해소 등 중장기적인 효과와 더불어 영향을 미친 요인과 맥락을 파악한다. 코이카는 2011년 국내 무상원조 수행기관 최초로 영향평가를 도입해 지금까지 모자보건·식수위생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에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포럼은 코이카의 선도적인 영향평가 경험을 나누고, 영향평가 도입을 위한 조직 개선 및 사업 평가 사례를 개발협력 생태계 내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고자 마련된다. 올해 행사는 총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세션1에서는 코이카 평가실의 기조발제를 통해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영향평가의 중요성과 코이카의 영향평가 추진 방향성이 소개된다. 세션2에서는 사례 중심 발표가 진행된다. 김부열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와 서희권 세계은행(WB)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나서 각각 코이카와 세계은행의 영향평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즈라타 브룩커프 유엔아동기금 박사와 조윤호 월드비전 책임연구원이 각 기관의 평가 전략 및 영향평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세션3은 '데이터 기반 성과 제고를 위한 한국 ODA에 영향평가 확대 필요성과 방안'을 주제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강민아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원지혜 코이카 평가실장을 비롯해 이종욱 서울대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이은석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박사, 서희권 세계은행 개발영향평가부 박사가 토론자로 나올 예정이다. 청중과 함께하는 오픈 토론과 질의응답도 준비돼 있다. 이번 평가포럼은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포럼 개최 홍보 포스터 오른쪽 상단 QR 코드를 스캔해 신청 양식을 전송하면 된다. 코이카는 평가포럼 현장을 공식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officialKOICA)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할 예정이다.
훈련 마치고 숙소 복귀 중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 잃은 운전자 구조 현지 소방당국 '감사 메시지' 전해…"신속 대응한 소방관들에 매우 감사" 미국 콜로라도에서 급류구조 훈련과정에 참여 중이던 한국 소방공무원들이 현지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운전자를 구조하는 활동을 펼친 사실이 알려졌다. 소방청은 이에 대해 미국 콜로라도주 아담스 소방서가 SNS를 통해 "비록 환자는 살아남지 못했지만, 신속한 대응을 해준 (대한민국) 소방관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대한민국 소방에 감사를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편 이번 구조에 참여한 소방대원은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이기평·편영범·조인성 소방장, 김영진 소방교, 그리고 전남소방본부 소속 김구현 소방위 등 총 5명이다. 미국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가 SNS에 게재한 미국 콜로라도 교통사고 구조 현장활동 내용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13일 밤 10시 50분경(현지 시간) 미국 덴버 인근 I-76 고속도로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그중 한 대가 전복됐다. 이에 운전자가 차량 내부에 갇혀 의식을 잃은 긴급한 상황이었고, 당시 훈련을 마치고 숙소로 복귀하고 있는 한국 소방공무원 5명은 사고를 목격하고 즉시 구조활동을 펼쳤다. 먼저 소방관들은 차를 갓길에 정차한 뒤 911에 신고하고, 전복된 차량의 뒷유리를 깨고 차 내부로 진입했다. 이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운전자를 구조한 후 현장에서 곧바로 심폐소생술(CPR)을 시행했으며, 병원 이송을 위해 현장에 도착한 현지 소방대에 환자를 인계하며 구조활동을 마무리했다. 현지 소방당국이 알려온 소식에 의하면 구조된 환자는 안타깝게도 끝내 생명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왔다. 같은 사고에서 다른 부상자 1명은 미국 소방대의 구조장비(유압 스프레더)를 통해 구조됐으며, 다른 차량의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으로 스스로 탈출했다. 한편 미국 소방당국의 콜로라도주 아담스 카운티 소방서는 공식 SNS 계정에서 "한국 구조대원들의 구조행동은 모든 소방관이 따라야 할 교과서 같은 대응이었다"면서 "즉각적인 CPR과 현장 통제로 신속한 구조활동을 할 수 있었다"면서 현장 사진과 함께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 게시물은 "누구나 CPR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보여준 사례"라는 내용과 함께 훈련에 참가한 한국 소방대원들의 단체사진도 공유해 현지 언론과 시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후 미국 현지 주요 언론사인 ABC 채널7, FOX32, KDVR 등은 구조에 참여한 한국 소방대원들에게 '어떻게 신속한 대응이 가능했는지' 등에 대한 인터뷰를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사례가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소방 대응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김재현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훈련과장은 "훈련 중에도 실전처럼 대응해 현장활동에 참여한 이번 사례는 대한민국 소방공무원의 전문성과 사명감을 국제적으로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내의 어떤 상황에서도 국민과 인류의 생명을 지키는 소방이 되겠다"고 밝혔다. 문의 :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특수대응훈련과(053-712-1126)
인천연수구 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 개설기념대회가 10일 연수구(이재호)청장, 구의회 임원 및 그라운드골프 협의회 임원들의 참석 하에, 연수구 그라운드골프 회원 120명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단체전과 개인전이 성황리에 개최 되었다. 식전 행사에 앞서 박성환회원의 섹소폰 연주가 흥을 돋으며 참가자들은 뜨거운 경쟁과 즐거운 시간을 갖고자 하는 마음의 준비하며 분위를 고조시키는데 한 몫 하였다. 연수구 체육진흥(임형준)팀장의 사회로 내빈소개와 연수구 구청장에게 감사패 전달식이 있었다. 이재호구청장은 기념사에서 연수구그라운드골프전용구장 승기천 천연잔디(4.200제곱미터)에 연수구 구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회원 배가운동에 힘써 달라하였다. 또한 연수구(이재호)구청장은 앞으로 연수구에 축구장 3배 크기의 운동장이 생겨 여러분들 모두가 운동하기에 편리함이 있을 것이라 하였으며, 오늘 “회원 여러분들의 평소 즐기던 대로 즐거운 자체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이어 연수구그라운드골프(최창만)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연수구그라운드골프 전용구장을 만드는데 힘써주심에 감사를 전하는 말에 회원들은 구청장(이재호)을 연호하며 화답하였다. 또한 오늘 행사를 위해 잔디 구장을 다듬어주신 김홍기부회장님과 행사준비에 힘써주신 김광성 사무장님 한상금부회장님을 비롯한 클럽장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협회의 발전과 행사를 빛나게 성금을 보내주신 회원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최창만 회장은 전했다.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올여름 극심한 폭염이 예고됨에 따라, 6월부터 9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 보호를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특히 폭염이 가장 심한 7월과 8월을 집중 보호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에 취약한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을 위해 노숙인 거점지역 순찰을 확대하고 무더위 쉼터를 개방하는 한편, 냉방 물품 지원 등을 통해 보호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거리 노숙인 98명, 시설 노숙인 260명, 쪽방 주민 251명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군·구 및 노숙인 시설과의 협업을 통해 위기 노숙인을 조기에 발견·보호하기 위한 폭염 비상근무 체계를 운영하며, 각 군·구별로 현장대응반을 편성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하절기 취약계층 보호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평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거리 노숙인을 위해 약 1,000병의 생수를 지원하고, 동구는 사회복지기금을 활용해 쪽방 주민에게 여름이불과 영양제를 지급하는 등 각 군·구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지원도 추진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노숙인 밀집 지역과 쪽방촌을 정기적으로 순찰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긴급 구호 물품 지원 및 무더위 쉼터 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오름일시보호소(서구 은혜의집)에서 응급 잠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시설 입소를 원하지 않는 노숙인에게는 ‘내일을여는자활쉼터’에서 고시원과 연계한 임시 주거를 최대 3개월까지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읍면동을 통한 긴급주거지원 신청을 통해 임시 거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신병철 시 보건복지국장은 “폭염이 일상이 된 요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체계적인 보호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라며 “모든 직원과 기관들이 힘을 모아 거리 노숙인과 쪽방 주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