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무더운 여름, 마을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시원하게 대기할 수 있도록 설치된 친환경 냉방시설 '서리풀시원이'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리풀시원이'는 전국 최초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전력을 공급받는 서큘레이터로, 마을버스 정류장 위쪽에 설치돼 시원한 바람을 제공하는 시설물이다. 지난해 13개소의 정류장에 처음 설치됐으며, 기존의 서리풀 쿨링온돌의자·쿨링덮개와 시너지를 일으키며 많은 주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올해는 정류장 15개소에 추가 설치해 총 28개소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신규로 설치된 곳엔 기존에 버튼을 눌러 작동시켜야 했던 방식을 동작감지 센서를 통한 자동 작동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편의성도 더했다. 이용자가 정류소 승차대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서큘레이터가 15초간 작동된다. 또한 승차대에는 태양광 에너지 활용에 대한 홍보물도 부착해 주민들이 친환경 시설물의 취지와 기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서리풀시원이'가 새롭게 설치된 곳은 ▲반포2동주민센터(22872) ▲반포우체국(22864) ▲서울성모병원, 서울지방조달청(22993) ▲동덕여중고(22417) ▲동부센트레빌2(22420) ▲서초구청(22863) ▲우성아파트사거리(22869) ▲서초고후문(22922) ▲예술의전당,신중초(22899) ▲서초경찰서(22742) ▲2호선교대역7번출구(22694) ▲양재역7번출구 프라자약국(22400) ▲양재역(22289) ▲말죽거리공원사거리(22427) ▲매헌시민의숲(22541) 총 15곳이다. 한편 서초구는 주민들이 사계절 내내 쾌적하게 정류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온돌 의자에 덮어씌워 시원함을 주는 '쿨링덮개' 229개, 여름·겨울 겸용 '쿨링온돌의자' 62개, 겨울철 매서운 바람을 막아주는 '서리풀 이글루' 등 다양한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시원이는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해 폭염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행정"이라며 "더운 여름, 주민들이 마을버스 정류소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관악구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도심 속 가족 휴가지가 돼줄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개장하고, 오는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에는 우산 분수, 아치 워터 등 물놀이 시설을 운영해 아이들은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힐 수 있다. 또한 탈의실과 구급약품 등을 갖춰 아이와 함께 물놀이장을 찾는 주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접이식 그늘막을 설치해 어른들도 시원한 물에 발을 담그며 가족, 친구들과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구는 안전한 물놀이장 이용을 위해 개장 전에는 수돗물을 교체하고, 매일 수조 청소와 수질 검사를 진행한다. 2주마다 정밀 수질 검사도 별도로 실시하고, 물놀이장 운영 시간에는 안전요원이 상주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힘쓴다.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물놀이장은 매시간 50분간 운영 후 10분의 휴식 시간을 가진다. 한편 신림동 1642-7에 위치한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신림선 경전철 서원역이 인접해 있어 주민 접근성이 좋다. 특히 물놀이장 주변에는 구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신림역 상권을 비롯한 ▲신원시장 ▲순대타운 ▲서원동 상점가 등이 인접해 물놀이가 끝난 후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지난 5월 개장한 '별빛내린천 터널 분수'와 인근 보라매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역시 물놀이장과 함께 누릴 수 있는 재미 요소 중 하나이다. 터널분수는 10월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14시까지, 야간에는 18시부터 22시까지 운영된다. 구는 오는 19일에 낙성대 어린이 물놀이장과 관악산공원 물놀이장, 노후화된 어린이공원을 정비해 재탄생한 물놀이터 4개소까지 '여름철 주민 힐링 명소'를 대거 개장한다는 방침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멀리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관악구 어린이 물놀이장과 별빛내린천이 '도심 속 알뜰 피서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북구는 아동·청소년의 문화·예술·진로 체험을 돕기 위해 '아동·청소년 동행카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13세 청소년 또는 중학교 1학년생(2012년생)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자녀 2인 이상 다자녀 가정 등 사회적 약자 계층이다. 대상자에게는 연간 10만원 상당의 충전식 포인트 카드가 제공된다. 신청은 이달부터 11월 14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청소년 본인 또는 법정대리인이 직접 방문해 접수해야 하며, 청소년이 단독 방문하는 경우에는 법정대리인의 서명이 포함된 신청서를 지참해야 한다. 중학교 1학년생이더라도 해당 연도 기준으로 13세가 아닐 경우에는 재학증명서나 학교장의 직인이 필요하다. 카드를 수령한 후에는 동행카드 홈페이지(https://gb.purmee.kr)에 접속해 등록을 완료해야 포인트가 충전된다. 이후에는 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과 잔액을 조회할 수 있다. 동행카드는 심리상담, 진로체험 기관을 비롯해 서점, 문구점, 영화관, 청소년문화센터, 체육시설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목록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청소년과(02-901-2514) 또는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동행카드가 청소년들이 다양한 문화를 접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연수구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31일까지 문화공원을 포함한 지역 내 5곳의 물놀이장을 무료로 운영한다. 구는 올해 5월 새싹공원 물놀이장을 리모델링해 문화공원·부수지공원·새싹공원 3곳에서 어린이 놀이터형 물놀이장을, 청량산·봉재산 2곳에서는 자연 계류형 물놀이장을 개장한다. 물놀이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이다. 연수구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6세 미만의 어린이는 반드시 보호자가 동반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봉재산 물놀이장은 야간조명을 확충해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인천시 최초로 야간에 운영할 예정이다.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장 이용을 위해 신발(아쿠아슈즈) 착용을 권장하며, 물놀이장 5곳 모두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공간이 협소하므로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한다. 연수구는 운영 관리 전문 업체에 위탁해 현장 대리인(총책임자) 1명과 물놀이장 1곳당 안전요원을 포함한 최소 3명을 상시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 용수를 매일 교체·소독하고 있으며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15일 이내 1회 이상 정밀 수질검사도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물놀이장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 공원녹지과(032-749-8693)로 문의하면 된다. 연수구 관계자는 "구민들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수변 휴식 공간을 제공해 여름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도록 시설 운영에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 서초구는 양재천 매헌다리에 설치된 미디어 글라스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 영상 송출 건수를 무제한으로 늘리고, 신규 콘텐츠도 신설하는 등 본격 확대 운영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는 주민의 일상 속 사연을 감성적인 미디어아트로 제작해 야간에 양재천을 아름답게 장식하고,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느낄 수 있도록 설치된 시설물이다. 올해는 큰 인기에 힘입어 영상 송출 건수를 하루 2건에서 무제한으로 확대하고. 신청 기한도 송출 전달 20일에서 송출일 3일 전까지로 단축해 더 많은 주민들이 자신의 사연을 공유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 에피소드를 공유하는 콘텐츠 '양재천 산책일기'도 새롭게 선보인다. 양재천에 새끼 오리가 태어난 순간, 주민의 깜짝 프러포즈, 이동식 도서관 '여행하는 서재' 이용 후기 등 양재천에서 벌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미디어아트로 공유하며 주민들과의 공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미디어글라스 주변 공간도 정비한다. 주민들이 휴식하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그네 의자 2개소를 설치하고, 400㎡ 규모의 계절 꽃밭도 조성해 영상과 쉼, 자연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신청은 송출일 3일 전까지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yeyak.seoul.go.kr) 또는 포스터 QR코드 스캔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주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양재천 천천투어' 현장에서도 사연을 신청할 수 있다. 미디어글라스 운영 시간은 19시∼23시이며 선정된 사연은 본인이 신청한 시간에 약 10분간 송출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일상 속 소소한 사연들을 '이야기가 있는 양재천 다리'를 통해 공유하며 주민들이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느끼길 바란다"며 "양재천을 단순한 산책 공간이 아닌 감동과 문화가 흐르는 주민들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 동구는 국가유공자 편의 증진과 예우 강화를 위해 구청사를 포함한 규모 30면 이상 공공시설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 차원에서 제정한 '동구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추진한 것으로 공공시설 주차장 7개소에 각 1면씩 총 7개소를 설치했다. 우선 주차구역 이용 대상은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국가유공자 ▲보훈보상대상자 ▲참전유공자 ▲고엽제후유증, 고엽제후유의증 환자 ▲5·18민주유공자 ▲특수임무유공자 ▲상이등급 판정자 등 유공자 본인이다. 국가유공자 등이 탑승한 차량은 우선 주차구역을 이용할 경우 국가보훈부장관이 발행한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지참해야 하며, 이를 지참하지 않으면 일반 주차구역으로 이동할 것을 권고받는다. 동구는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조성 외에도 국가보훈부로부터 '2024년 참전유공자 예우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동구 보훈 가족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이번 국가유공자 우선주차구역 조성으로 국가유공자분들이 조금이라도 편리한 일상을 누리게 되길 기대한다"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한 이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는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소울러브피플, 한기총에 1200만원 상당 약품 후원 한기총, 오는 7월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에 약품 전달 예정 사)소울러브피플(이사장 이분화 목사)이 오는 7월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에서 클래식 음악회를 준비하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고경환 목사)에 12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후원했다. 본 의약품은 한기총을 통해 바세코 현지 주민들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6월 16일, 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은 서울 연지동 한기총 본부를 찾아 의약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금번 클래식 음악회를 함께하는 킹스보이스오페라 대표 김혜영 교수도 함께했다. 한기총 대표회장 고경환 목사는 "이번에 한기총이 방문하는 필리핀 바세코 마을은 세계에서도 손에 꼽히는 빈민 지역이다. 귀 단체에서 후원해 주신 약품이 현지에서 정말 귀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기총을 대표해 귀 단체와 이분화 이사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소울러브피플 이분화 이사장은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이 이번에 필리핀 빈민 마을 선교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쁜 마음으로 후원을 결정했다. 우리 약품이 한기총의 사역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한기총이 앞으로도 우리 주변이 어려운 이웃들을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소울러브피플은 외교부 소속으로 지구촌의 소외된 저개발 국가에 의료와 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아프리카 동남아 등에 상당량의 의약품을 보내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아프리카 시에나리온에 20억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키도 했다. 올해 경북지역 산불 당시에도 2억 4천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지원한 바 있다. 이날 만남에서 한기총은 사)소울러브피플과 MOU 등을 통해 다양한 사역을 협력키로 했으며, 추후 구체적인 사역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한기총은 오는 7월 17일 필리핀 바세코 빈민 마을을 찾아 클래식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킹스보이스오페라(대표 김혜영)가 함께하는 이번 음악회는 빈민 마을 아이들에 예수님의 복음과 희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왼쪽부터: 김정환 목사(한기총 사무총장), 김혜영 교수(킹스보이스오페라 대표), 고경환 목사(한기총 대표회장), 이분화 목사(소울러브피플 이사장) 또한 이북 탈북자들 위한 콘서트, 상상 동행 콘서트에도 많은 의약품을 지원 하였다.
과천시는 6월 26일 시장 집무실에서 '과천시 전통문화 계승 미래인재 장학금' 전달식을 열고, 줄타기보존회 전수장학생 이도휘(과천중앙고 1학년), 김하진(국립전통예술고 3학년) 학생에게 각각 150만 원씩, 총 3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NH농협은행 과천시지부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줄타기의 맥을 이어가는 청소년을 격려하고자 추진됐다. 전달식에는 송용욱 과천부시장과 이장순 NH농협 과천시지부장, 줄타기보존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전통예술을 계승하는 청소년 인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줄타기는 1976년 중요무형문화재 제58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과천은 전통줄타기 명맥의 본향으로, 예능보유자인 김대균 명인과 보존회가 중심이 돼 공연과 전수 교육을 통해 활발히 전승하고 있다. 이장순 NH농협 과천시지부장은 "과천시의 문화예술 계승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의 전통을 이어갈 인재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줄타기를 비롯한 전통예술의 기반 조성과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안산시가 미국 블룸버그 재단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시장 챌린지'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돼 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이번 챌린지에는 전 세계 633개 도시가 지원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서울특별시와 함께 안산시가 유일하게 최종 50개 후보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안산시는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선정된 도시로, 최종 우승 시 한국 최초의 글로벌 혁신도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미국 블룸버그 재단이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시장 챌린지(Global Mayors Challenge, 이하 챌린지)' 최종 후보 50개 도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 6회차를 맞는 챌린지는 전 세계 도시의 삶을 개선하는 지방정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대회다. 전 세계 인구 10만 이상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도시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는 대담한 아이디어를 선발하고 있다. 전 세계 633개 도시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는 대한민국 안산시와 서울특별시 등 ▲아시아 14개소 ▲유럽 8개소 ▲미주 18개소 ▲아프리카 9개소 ▲오세아니아 1개소 등 33개국 50개 도시가 최종 후보 도시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 혜택으로 5만 달러의 시상금을 지원받게 된다. ■ '청년문화센터' 혁신 사업 도시 문제 해결 아이디어 인정 국가산업단지를 배후로 한 산업도시이자 다양한 외국인과 함께하는 상호문화도시 안산시는 청년문화센터 조성 사업을 통해 내·외국인 청년과 근로자를 위한 '복합문화 플랫폼 및 콘텐츠'를 구축,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 아이디어를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블룸버그 재단에서 정부 혁신 프로그램을 이끄는 제임스 앤더슨은 "지방정부는 정책이 사람을 만나는 곳이며, 정부가 삶을 개선하고 신뢰를 구축하는 곳"이라며, "안산시의 정책 제안은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설계하고, 공공 부문에 새로운 기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종 결선에서는 일본 후쿠오카, 대만 타이베이, 스페인 바로셀로나, 헝가리 부다페스트, 핀란드 헬싱키, 프랑스 마르세유, 미국 샌프란시스코, 캐나다 토론토, 남아공 케이프타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주요 도시들과 혁신 아이디어를 경쟁하게 된다. 앞으로 안산시는 블룸버그 재단 전문가와 함께 웨비나, 아이디어 캠프, 온라인 회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며 최종 결선에 도전할 계획이다. 내년 1월 최종 25개 우승 도시로 선정될 경우, 안산시는 상금 100만 달러(한화 약 13억 6천만 원)와 정책 아이디어 실현을 위한 운영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상금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정책 아이디어를 인정받음으로써 도시브랜드 가치 또한 한층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블룸버그 재단 글로벌 시장 챌린지 최종 후보 선정은 안산시가 가진 정책의 다양성과 혁신성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랑스러운 성과"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블룸버그 재단 전문가와의 협력, 다양한 국제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우리 시의 혁신 아이디어를 한층 구체화하고 세계의 주요 도시들과도 경쟁하며 안산만의 정책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성남시는 27일 오후 2시30분, 중원구 상대원동 252-5번지 일원에서 '성남하이테크밸리 주차장 및 소공원 건립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공식에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한 지역주민과 산업단지 근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첫 삽을 함께 떴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77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2496㎡에 지하 2층∼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되며, 총 149면의 주차 공간과 상부 소공원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이번 사업은 성남하이테크밸리 산업단지의 환경을 보다 쾌적하고 균형 있게 개선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청년친화형 아름다운 거리 조성, 복합문화센터 설치 등 근로자와 시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편의 공간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남하이테크밸리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미래형 산업단지로 도약하고 있으며, 성남시는 이를 첨단기술과 쾌적한 환경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원도심의 새로운 도약으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를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핵심 대상지로 선정하고, 스마트 융복합단지로의 리뉴얼을 목표로 인프라 확충과 기업 성장 지원을 중점 추진 중이다. 2022년 11월에는 중소기업의 융복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성남시 혁신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23년에는 산업단지 내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194호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 행복주택은 성남시가 공공기여 방식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건립을 유도해 주거 안정을 도모한 성과다. 또한, 하이테크밸리 내 보행로가 없던 7개 구간에 인도를 신설해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했다. 이 외에도 근로자종합복지관 개관, 식품연구개발지원센터 운영,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산업단지의 고도화와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