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월 31일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85천여마리)에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진(30번째)되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해당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전북특별자치도 소재 산란계 농장과 관련 축산시설(도축장 등),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1월 31일 00시부터 2월 1일 00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추가 확산 방지 및 감염 개체 조기 검출을 위해 발생농장 방역대(~10km) 내 가금농장(36호)과 발생농장을 방문한 사람 또는 차량이 출입한 농장‧시설‧차량(37개소)에 대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동안 가금 사육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에서는 사람 및 차량의 이동을 중지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전파 위험요인을 최대한 제거하기 위해 농장, 시설, 차량 등의 내외부를 꼼꼼히 세척‧소독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주요증상뿐만 아니라 경미한 증상이 확인되어도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뉴스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025 미래교실 구축 대상 30교(교실형 일반지역 27교, 교실형 도서지역 3교)를 선정, 미래형 학습 공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019년부터 추진된 미래교실 사업은 현재까지 235교에 구축을 완료했으며 교사, 학생, 학부모 참여로 사용자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건축 전문가와 함께하는 공간 수업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자신에게 필요한 공간을 설계하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도 시교육청은 공간 재구조화 역량 강화 연수와 인력풀 및 컨설팅단을 운영해 대상교를 지원할 예정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교구성원의 필요와 요구를 미래교실 구축에 반영하여 학습, 놀이, 휴식이 조화를 이루는 학습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형 교육과정을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미취업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역량 강화를 돕기 위해 자격증·어학시험 등 시험 응시료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요구를 반영해 2023년에 시작됐으며,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인천시가 최초로 추진한 사업이다. 지원 정책은 대폭 개선되어, 지원 횟수 제한을 폐지하고, 1인당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천시에 거주하는 18세에서 39세(1985년~2007년 출생) 사이의 미취업 청년이다. 지원되는 시험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5년 11월 30일까지 응시한 600여 종의 국가기술자격증, 국가전문자격증 및 국가공인민간자격증 시험,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각종 어학시험 등이 포함된다. 이번 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 규모는 인천시 미취업 청년 5,0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지원을 받으려면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와 사업자등록 사실여부 확인용 사실증명 등을 통해 미취업 상태를 증명해야 한다. 청년들은 인천청년포털(https://youth.incheon.go.kr/)에서 증빙서류와 결제영수증을 첨부해 응시료를 신청할 수 있으며, 군·구청에서는 매월 신청서류를 접수하고 검토 후, 그다음 달 2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이번 지원 횟수 폐지로 청년들은 응시 횟수에 관계없이 연 1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지원받을 수 있어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확대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운한 기자 |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025년 2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경상남도 하동군에 위치한 ‘별천지 생태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별천지 생태마을’은 의신마을을 비롯해 범왕마을, 매계마을, 금남마을 등 총 8개의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는 물레방아를 이용한 전기 공급 등 재생에너지(수력발전) 시설을 구축해 에너지 자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 등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지리산 국립공원과 섬진강에 위치하여 불일폭포, 섬진강 대나무 숲길 등 원시 자연의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지리산 둘레길, 회남재 숲길 등 다양한 탐방로가 마련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다. 특히, 의신베어빌리지(의신마을 소재)에서는 지리산에 방사했다가 야생 적응에 어려움을 겪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을 보호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생태관광(지리산반달가슴곰 교감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먹이주기 등), 그 외 기간은 곰 생태해설을 진행하며 베어빌리지 내 숙박 가능 화개면 삼정마을 끝자락에 위치한 '설산습지'는 과거 화전민들이 논으로 개간하여 사용하다 약 30년간 휴경 및 방치되면서 자연적 천이를 거쳐 습지로 변화한 곳이다. 2019년에 복원사업을 진행한 후 방문객들에게 개방했으며 한반도 고유종인 병꽃나무, 문수조릿대, 직박구리 등 308종의 동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설산습지는 2.15.~4.30.기간 동안 산불예방을 위해 입산이 통제되나 국립공원공단의 협조를 얻어 사전 예약 시 탐방소 직원 동행 하에 탐방 프로그램 참여 가능 이 외에도 악양 문암송 탐방, 송림공원 해설 과정, 서산대사길 쓰레기줍기산책(플로깅)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는 동정호 생태습지 체험, 악양천 민물고기 탐사, 하동 숲 가족 캠프 등 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 외에 화개장터, 쌍계사, 청학동 도인촌, 최참판댁 등 인근 관광지도 함께 둘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별천지 생태마을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m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별천지 생태마을에서 운영하는 생태관광 체험 안내 등의 각종 정보는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누리집(jirisane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출처 :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월 29일(수) 오전 11시에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중앙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하여 현장 근무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중앙응급의료센터는「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제25조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국가 응급의료정책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응급환자 이송체계 운영 및 관리, 대규모 재난의료 상황 감시 및 대응을 위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해 중증도별 환자 현황, 병상가동률 등을 24시간 모니터링하여 중증응급 환자 전원을 지원하고, 다수사상자 사고 등에 대비한 재난의료 핫라인 운영 및 대응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설 연휴기간 동안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 지원 및 재난 상황 감시가 차질없이 수행되도록 직접 점검하고, 명절 연휴에도 자리를 지키는 직원들을 격려하며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기 위하여 이루어졌다. 조규홍 장관은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 조정 컨트롤타워인 중앙응급의료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중증응급환자의 의료 이용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며 소임을 다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직원들의 노고와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자료출처 : 보건복지부]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인천시립합창단(예술감독 윤의중)이 지난 1월 22일부터 25일까지 열린 아시아 최대 합창 심포지엄인 ‘인도네시아 반둥 국제 합창 심포지엄'에 초청돼 스페셜 콘서트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10개국 30개 합창단의 단원 약 1,500명이 참가했으며, 반둥 파라히양안 가톨릭대학교 공연장에서 합창 음악 발전을 위한 다양한 토론과 워크숍이 진행됐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오프닝 세리머니와 스페셜 콘서트, 윤의중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마스터 클래스 시범 합창 등을 통해 탁월한 아카펠라 연주와 기획력을 선보였다. 1월 22일 오프닝 세리머니에서 인천시립합창단은 ‘De profundis’와 ‘Dawn and Dusk’ 등의 외국 현대 합창을 시작으로, 조혜영 상임 작곡가의 ‘못 잊어’와 우효원 곡의 ‘알렐루야’ 등 한국 현대 합창을 연주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3일 열린 스페셜 콘서트는 90분간 진행됐다. 인천시립합창단은 현대적이고 한국적인 합창곡 외에도 인도네시아 작곡가 켄 스티븐의 ‘Dawn and Dusk’, 호주 태생의 미국 작곡가 펄시 그레인져의 ‘Brigg Fair’ 등 외국 민속 음악을 선보였으며, 세계에서 온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흥겨운 합창과 댄스로 장식됐다. ‘식식시 바투 마니캄(Sik sik si batu Manikkam)’ 등의 음악과 춤으로 무대를 마무리한 후, 기립 박수와 앙코르 세례를 받았다. 앙코르로 ‘아이 갓 리듬(I got Rhythm)'과 ‘아파트’를 부르며 관객들과 함께 춤을 추며 축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24일에는 윤의중 예술감독이 진행하는 두 번의 마스터 클래스가 이어졌으며, 인천시립합창단은 합창 시범을 통해 강의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번 강의는 합창 지휘를 공부하는 아시아 각국의 학생들에게 큰 자극제가 되었다. 이번 행사는 필리핀, 싱가포르, 중국, 일본 등 아시아 지역의 유명 합창 지휘자와 관계자들이 참석해 활발한 국제 교류의 장이 됐다. 인천시립합창단은 공연을 통해 현지인들과 아시아 국가의 합창 관계자들에게 한국합창의 위상을 알리며, 외교 사절단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 공연 후 관객들은 “아름답고 힘 있는 음악을 경험하게 해 주어 고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공연 후 자카르타 한인교회를 방문해 현지 교민들에게 감사와 감동의 합창을 전하고 귀국했다. 인천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활발한 국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창출하기 위해 3월에 정기연주회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인천시립합창단(032-420-2784)으로 하면 된다.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청년들의 경제활동과 노동시장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1월 3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과 자립준비청년 등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 진로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해 구직 의욕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인천시는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 취업이나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는 18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 중 280명을 선발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원 기간에 따라 단기(5주 이상), 중기(15주 이상), 장기(25주 이상)로 나뉘어 진행되며, 단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50만 원의 참여 수당이 지급된다. 중기 및 장기 프로그램 참여자에게는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포함해 최대 350만 원이 지원된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인천청년포털(인천청년공간 유유기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인천 지역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 의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성공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운한 기자 |
▲ 태백산은 매년 겨울이면 눈꽃 1번지로 찾았던 산이며, 초보 시절 웅장하고 멋진 정상석에 반해 가장 기대하는 산행지라 한다. 태백산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북동부에 위치한 산으로, 그 아름다운 눈꽃으로 유명하다. 태백산의 자랑할 만한 몇 가지 내용을 살펴 보고자 한다. 태백산은 겨울에 눈꽃이 만발하여 아름다운 설경을 자랑한다. 특히, 눈꽃이 피는 계절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한다. 태백산은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정상인 천제단까지 오르는 등산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참 좋은 곳이기도하다. 태백산 정상에는 태백산천제단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로, 매년 태백산천제 행사가 열리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매년 겨울에는 태백산눈꽃축제가 개최되며, 이 축제는 다양한 눈꽃 조각 작품과 얼음 조각 작품, 눈꽃 트레킹 등 다양한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 태백산은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다양한 동식물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태백산에는 희귀한 식물인 비로용담이 자생하고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욱 느낄 수 있는 곳이라 할수있다. ▲ 태백산 정상석 소요 시간: 유일사주차장-장군봉-천제단 원점회귀 총 1시간 54분소요 산행 거리:8.4Km 최저 고도:876M 최고 고도:1592M 상승 고도:747M 내비게이션:유일사 매표소 주차:유일사 매표소 주차장(무료) 비용:없음 유일사 매표소 주차장은 공간이 넉넉한 편이지 만, 겨울 시즌 주말에 오면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 로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산이기 에 아침 일찍 산행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유일사 코스는 주차장에서 약 2.4Km 구간을 사진과 같은 임도 길 경사 구간으로 진행하는 데, 아마 태백산이 눈꽃 산행 1번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이유는 눈이 많이 오고 기온이 비교적 낮아서도 있지 산행 난이도가 매우 쉬워서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다. 나뭇잎에 붙은 눈이 별사탕처럼 보이는 태백산 시그니처 주목들이 나타난다. 하얀 설경에 파란 하늘을 뒤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게 너무 아쉽기만 할것 같다. 태백산은 아름다운 눈꽃과 자연 환경, 역사적인 장소 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산이다. [네이버 사진출처] 수도권in뉴스 진광수 기자 |
오늘날 대한민국은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우리 사회는 심각한 구조적 위기와 맞닥뜨렸으며, 이 위기의 심연에는 경제, 사회, 정치의 총체적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다. 기성세대는 이제 더 이상 현상 유지와 방관자적 태도를 고수할 수 없으며,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 나서야 할 절박한 시점이다. 2023년 기준 국내 총생산량은 1조 8,394억 달러로 세계 10권의 경제력을 유지하면서도 아이러니하게 닥친 작금의 경제적 위기는 우리 사회의 근간을 흔들고 있다. 2023년 기준 정부 부채는 약 1,100조에 달하고, 가계 부채 부담도 커 소비심리가 위축되어 내수경제가 활력을 잃고 있다. 이는 단순한 재정 적자를 넘어 국가 경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서울과 지방의 상가 공실도 곳곳에서 매우 심각하다. 텅 빈 임대 건물들이 지방이나 수도권 할 것 없이 곳곳에 있어 유령 건물처럼 흉물스럽기만 하다. 특히 중소기업과 자영업자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경제 생태계의 붕괴를 예고하고 있다. 청년 세대의 고용 현실은 더욱 암담하다. 심지어 지난달 일도 구직활동도 하지 않은 채 ‘쉬었다’라고 답한 청년(15∼29살)이 전년보다 12.3% 증가한 41만 명을 웃돌았다. 단순한 통계를 넘어 한 세대의 미래가 위태로워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청년 취업자 수도 3년 10개월여 만에 감소 현상을 빚고 있는 현실은 교육과 노동시장 사이의 깊은 괴리를 드러낸다. 불안정한 고용 형태, 낮은 임금, 불확실한 미래는 청년들로 하여금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게 만들고, 이는 곧 국가의 인구 재생산력과 미래 경쟁력을 심각하게 약화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시대를 대비한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먼저, 독일의 이중 직업훈련제도나 우리나라 폴리텍대학의 하이테크 과정 등을 벤치마킹하여 교육과 노동시장의 괴리를 해소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취업률을 높이는 것을 넘어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의미한다. 청년 창업 지원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AI, 바이오, 재생에너지 등 미래 성장 산업의 R&D 투자를 과감히 늘려야 한다. 나아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대비한 미래 먹거리 산업 전략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2030년까지 AI 관련 산업은 세계적인 비중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된다. AI 반도체, 생성형 AI, 로봇공학 등 핵심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연금, 의료, 고용 시스템도 인공지능(AI) 시대에 맞게 전면 개편되어야 한다. 국민연금은 개인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의료 시스템은 개인 맞춤형 예방 중심 모델로 전환해야 한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 역시 AI와 로봇 기술을 통해 혁신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교육 혁신 또한 시급하다. 교육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창의성, 감성지능, 융합적 사고능력을 키우는 데 집중해야 한다. 현재의 입시 중심 교육 시스템은 창의성과 혁신 능력을 저해하고 있다.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산학협력 모델을 근본적으로 재설계해야 한다. 대학의 교육과정은 실무 중심으로 개편되어야 하며, 평생 학습 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 사회안전망의 재구축도 필수적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재분배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는 맞춤형 접근이 요구된다. 특히 청년, 중소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종합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정치적 분열은 이러한 경제적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는 요인이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 대다수가 사회 갈등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 정치권은 국민의 삶보다 당리당략에 몰두하며, 진영 논리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사회 갈등과 정치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개선 요구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정치 개혁 없이는 어떠한 변화도 불가능하다. 국민 대다수가 정치 개혁을 원하고 있으며, 이는 기성세대의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보여준다. 진영 논리를 넘어선 실질적인 사회적 대화와 협약, 국민통합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이 요구된다. 정치인들은 자신들의 이익이 아닌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미·중 무역 갈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의 전략적 대응 능력은 안타깝게도 계속해서 약화하고 있다. 기성세대의 궁극적 책임은 단순히 현재의 위기를 관리하는 것을 넘어, 후세대에 희망과 기회의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이제 지속 가능한 경제, 공정한 사회, 혁신적인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용기 있는 변화와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 과거의 성공 모델에 안주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세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야 한다. 오늘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갈 것이다. AI와 휴머노이드 시대, 그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희망의 등불이 되어야 한다. 부끄러운 역사가 아닌, 자랑스러운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할 때다. 기성세대의 성찰과 혁신, 그리고 후세대를 향한 진정한 책임감만이 우리 사회의 전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설 연휴를 맞아 1월 25일 경찰병원과 분당소방서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민족 최대의 명절 설 연휴에도 밤낮없이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경찰‧소방 현장근무자를 격려하고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고기동 장관 직무대행은 서울 송파구에 소재한 경찰병원을 찾아 의료진 등 관계자를 격려하고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는 경찰관들을 위문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의료진들에게 “환자를 위해 24시간 최선을 다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하고, 이후 경찰관들이 입원해 있는 병상을 찾아 “빨리 회복하여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경기 성남시에 소재한 분당소방서를 방문하여 설 연휴기간 동안 화재예방 대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를 격려했다. 분당소방서는 성남시 분당구를 관할하는 소방서로, 지난 1월 3일 분당구 소재 복합상가 빌딩에서 큰 화재가 발생했으나 유관기관과 함께 신속히 대응하여 큰 인명피해 없이 화재를 진압한 바 있다. 고 장관 직무대행은 소방서 근무자들을 격려하면서 “지난 복합상가 화재사고 대응에 최선을 다해주신 소방대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설 연휴기간에도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국민께서 안전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활동과 대응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수도권in뉴스 김운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