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24일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이 인천시청년미래센터(이하 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센터를 방문한 이 차관은 직원들과 함께 지난 5개월간 운영한 결과와 현장의 고충, 건의 사항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이 차관을 비롯해 박은경 인천시청년미래센터장, 황흥구 인천사서원장, 복지부 김상희 인구아동정책관, 인천시 김학범 복지국장, 김두현 복지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박은경 센터장은 “인천시가 다른 지역보다 더 큰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준 덕분에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더 많은 청년이 우리와 함께할 수 있도록 2025년에도 열심히 달리겠다”고 말했다. 이기일 보건복지부 1차관은 “예전부터 프로야구팀 SSG랜더스 팬이었기에 인천과는 인연이 있어 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도시다. 전국을 재패했던 힘이 있는 곳이니만큼 앞으로 청년미래센터도 선도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청년미래센터가 인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어려운 상황에 있는 청년들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미래센터는 가족돌봄청년과 고립은둔청년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인천시는 지난 7월 복지부 청년미래센터 시범지역에 선정, 지난 8월 센터를 개소했다. 인천을 포함해 울산, 충북, 전북 등 전국 4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인천은 인천사서원이 맡았다. 센터는 지난 8월 개소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청년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센터가 위치한 인천IT타워 10층에 북카페, 휴식공간 등으로 이뤄진 청년 공간이 문을 열었다. 센터는 가족돌봄청년 대상 자기돌봄비 지원과 힐링프로그램, 멘토링 프로그램을, 고립은둔청년 대상 ‘청년미래컴퍼니’, 자조 모임, 취업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 중이다. 8~12월 가족돌봄청년 47명, 고립은둔청년 1,243명이 참여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운한 기자 |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옹진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각 섬을 순회하며 찾아가는 건강검진협약을 옹진군과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의료시설 부족으로 정기적인 건강검진이 어려운 도서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되며 1월 20일 북도면을 시작으로 4월 23일 자월면에서 종료 될 예정이다. 검진 대상은 20세 이상 옹진군 전체 주민으로 검진항목은 신체계측, 혈액검사, 흉부방사선검사, 심전도검사, 갑상선호르몬검사, 골다공증검사, 안저안압검사 등 총 39종을 실시한다. 이와 관련, 건협인천(본부장 현재식)은 "옹진군 주민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협약이 체결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2024년의 연말이 찾아왔지만, 대한민국의 거리와 상점가는 예년과 같은 활기를 잃었다. 계엄 사태 이후 경제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도 어려움을 겪었던 이들이지만, 올해는 더욱 심각한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실종된 연말 자영업자들은 신음하고 있다. 연말 특수는커녕 임대료를 내기도 버거운 현실에서, 이들이 처한 난맥상을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빙하기’에 빠진 자영업 경제가 위기 상황이다. 올해 대한민국 경제는 계엄 사태 이후 급격히 위축되었다. 소비자들은 불확실한 정치와 경제 상황에 지갑을 닫았고,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자영업자들은 두 배의 고통을 겪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은 매출 감소와 운영 비용 증가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서울 종로에서 20년째 식당을 운영하던 김모 씨는 “이맘때면 단체 예약으로 가게가 북적였는데, 올해는 예약이 거의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러한 현상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매출이 평균 88.4% 감소했으며,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긴급 실태조사에서도 46.9%가 계엄 사태로 인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 분위기를 살려줄 송년회나 단체 회식이 대거 취소되고, 여행객들의 투숙 예약도 줄줄이 취소되는 등 매출 회복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다. 부산의 한 소상공인은 “매출이 줄어들어 직원 월급조차 감당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 같은 상황은 지역 경제 전반에 충격파를 미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도 연말 분위기는 사라졌다. 명동, 강남 등지의 상권은 한때 붐볐던 쇼핑객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특히 연말 특수를 노리던 소상공인들은 단체 모임 취소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인해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서울 종로구에서 전통주점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평소 연말이면 12월 매출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대전, 충남, 세종 등 충청권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대전의 은행동 상권은 점심시간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이며, 세종시의 상가 공실률은 여전히 높아지고 있다. 충남 천안에서 숙박업을 운영하는 한 사업자는 “계엄 사태 이후 단체 예약이 거의 사라졌다. 겨울방학 시즌에 가족 단위 손님을 기대했지만, 예약은 지난해의 30% 수준에 불과하다”라고 전했다. 세종시는 연말 경기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공실률 상승과 소비 심리 저하가 맞물려 상권이 더욱 얼어붙고 있다. 충북 또한 연말 경제 침체에서 자유롭지 않다. 청주의 주요 상권인 성안길은 한때 붐비던 거리였으나, 지금은 상점들이 텅 빈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역 상인들은 연말 매출 기대감이 사라진 상황에서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충북의 한 소상공인은 “손님이 없어서 매장을 축소 운영하고 있다. 장사를 계속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토로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계엄 사태 이후 이어진 대통령 탄핵 정국이 정치적 불안정성과 연말 경기침체를 극도로 증폭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정치적 혼란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의 신뢰를 약화시키며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요 정책 결정이 지연되면서 내수 진작과 경제 회복을 위한 적기 대응이 어려워지고 있다. 기업들은 투자 계획을 보류하거나 축소하고, 국민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지출을 줄이고 있다. 이러한 악순환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운영자는 “정치적 불안정성이 고객의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출이 줄어들면서 상점들의 연말 할인 행사를 대폭 축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정황은 지역 경제와 골목 상권을 넘어 국가 경제 전반에 위기를 초래하고 있다. 최근 지방자치단체들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긴급 궁여지책으로 지역화폐나 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다. 춘천시를 포함한 강원도는 지역 상품권을 대대적으로 발행해 소비를 촉진하고 있으며, 전북 정읍시는 민생 회복지원금을 지급하며 지역 내 소비 진작에 나섰다. 충북 지역 또한 지역화폐 발행을 확대하며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소비를 장려하고 지역 내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궁여지책이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인천에서 지역 상품권을 활용해 자영업을 이어가는 이 모 씨는 “상품권 사용으로 매출이 약간 늘었지만, 전체적인 매출 하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상품권 발행은 일시적인 효과를 줄 수 있지만, 지역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자치단체들의 재정 부담 또한 문제로 지적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과도한 상품권 발행으로 인해 재정 적자가 누적되고 있다. 내수경기가 위기 상황으로 치닫자, 전국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강원도는 긴급 내수 활성화를 위해 지역 상품권 발행을 확대했으며, 전북 정읍시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들도 민생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금을 지급하며 위축된 경기를 살리려 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도 소비 진작과 내수 회복을 위한 대책들이 검토 중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책들이 근본적인 경제 기반의 붕괴를 막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 첫째, 실질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자영업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단기적인 지원이 아니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환경이다. 이를 위해 세금 감면, 임대료 지원, 그리고 대출 상환 유예 등의 정책이 필요하다. 둘째, 소비 심리를 회복시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소비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 차원의 대대적인 캠페인이 필요하다. 예컨대, ‘안심하고 소비하세요’와 같은 메시지를 통해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셋째, 지역 상품권 정책을 보완하고 확대해야 한다. 단순히 발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품권 사용처를 늘리고 혜택을 확대함으로써 실질적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아울러, 상품권 정책과 연계한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개발해야 한다. 상생의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이 절실하다. 현재의 경제 위기는 단기적인 정책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장기적으로는 자영업과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 이는 공정한 시장 환경 조성과 디지털화 지원으로 가능하다. 예컨대, 온라인 플랫폼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또한, 시민들의 인식 변화도 필요하다.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개개인이 지역 가게를 이용하고, 소상공인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비 활동에 참여해야 한다.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을 다해 자영업자를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 올해 연말은 그 어느 때보다도 조용하고 암울하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정부, 지자체, 그리고 시민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적은 노력이 모여 대한민국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다. 실종된 연말의 활기를 되찾기 위해 이제는 행동에 나설 때다. 정치적 안정도 절실하다. 대내외 신인도를 높이면서 바닥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 모든 이들이 이 길을 향해 함께 노력할 때, 2024년의 연말의 거리와 상가들은 더 따뜻하고 희망찬 모습으로 다가설 것이다. 수도권in뉴스 김운한 기자 |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2월 24일부터 도시 브랜드 텔레비전(TV) 광고를 전국적으로 방영한다. 이번 광고는‘시민이 행복한 도시’라는 인천시의 비전을 바탕으로, 인천만의 매력을 생동감 있게 담아낸 영상이다. 광고는 20대 커플이 직접 촬영한 브이로그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들은 인천의 다문화 공간을 탐방하며‘여권 없이 세계를 여행하다’라는 콘셉트를 하루 동안 실현한다. 특히 인천시의 대중교통 지원 정책인‘아이패스(I-Pass)’를 활용해 도시 곳곳을 손쉽게 이동하며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을 담았다. 광고에는 선재도의 고요한 풍경, 차이나타운의 다채로운 문화, 웅장한 인천대교, 활기 넘치는 트리플스트리트 등 인천을 대표하는 이국적인 명소들이 등장해 도시의 매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를 통해 ‘일상이 행복한 도시’라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시민이 참여하는‘아이패스 세계지도’캠페인도 추진한다. 시민들이 광고에 포함되지 않은 인천의 이국적인 숨은 명소를 발굴하고 이를 지도 형태로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인천의 이국적인 장소를 방문한 뒤, 필수 해시태그(#여권없이세계여행_인천)를 포함해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리면 된다. 참여 게시물은‘아이패스 세계지도’웹페이지를 통해 시각화돼 공개되며, 모든 시민이 지도에서 특별한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가장 많은‘좋아요’를 받은 게시물은 우수작으로 선정돼 호텔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인천시 관계자는“이번 광고는 인천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시민들의 행복한 일상과 결합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고자 했다”라며“시민들이 ‘아이패스 세계지도’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인천의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을 발굴하고 공유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광고는 텔레비전(TV)뿐 아니라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에서도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시민과 함께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실현할 계획이다. 수도권in뉴스 인천=김창남 기자 |
올 1월 인천시민의 염원이 반영된 GTX-D Y자와 GTX-E 노선이 확정된 데 이어 3월 GTX-B노선이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인천국제공항~청라~작전과 장기~검단~계양노선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을 거쳐 삼성에서 분기해 교산과 원주 두 갈래로 운행 인천국제공항~청라~작선~대장~연신내~구리~덕소 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서울역~청량리~경기 마석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는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을 30분 내로 가능케 해 인천시민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전망으로 보인다. 2030년 GTX-B노선이 개통되면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 도착이 가능해진다. 또한 GTX-D Y자 노선 확정으로 수도권 서부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기대할 수 있다. 교통의 발달은 삶의 질뿐만 아니라 도시와 나라의 미래를 바꾸는 원동력으로, 인천시의 거침없는 철도사업은 1899년 대한민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시작됐던 인천을 또 한 번 부흥케 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반 시설 구축에 이어 인천시는 효과적인 재정 운용 정책에도 묘수를 두며 시민의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인천시는 5월 1일 대중 교통비 지원 사업인 ‘인천 아이(i)패스’를 전격 시행했다. 월 60회를 한도로 대중교통 비용의 20% 환급하는 정부의 K-패스 혜택 범위를 확대·보완*했으며 8월부터는 인천시 광역버스를 30일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인천 광역 아이(i)패스’ 사업을 시작하며 더 넓고 두터운 시민의 다양한 대중교통 이용 선택권을 보장했다. *K-패스의 월 60회 한도를 무제한으로, 청년 적용 연령 19세부터 39세까지, 65세 이상 어르신 환급률 20%에서 30%로 확대. ‘인천 광역 아이(i)패스는 광역버스 정기권 개념으로, 8만 원을 충전하면 30일 동안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의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인천시가 지난 6월, 2주간 실시한 민선 8기 2년 차 주요 사업에 대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인천 아이(i)패스·광역 아이(i)패스, 무제한 대중교통비 지원(4.38점) ▲인천발 KTX 2025년 개통 목표 및 GTX-B 올해 3월 착공(4.34)이 10대 사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인천 아이(i)패스’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0.3%가 사업에 만족하고, 91%가 대중교통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으며 현재까지(12월 20일 기준) 누적 이용자 수는 22만 4,419명에 이른다. 인천시가 2024년 9월 13일부터 25일까지 12일간 인천시 누리집을 통해 실시했으며 총 1,088명이 참여했다. 한편 시는 전국 최초로 시민들이 시내버스 요금(1,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보물섬 프로젝트 제1호,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전격 시행한다. 버스나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 요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싼 해상교통 운임의 부담을 줄여 여객선의 대중교통화를 실현하는 것은 물론, 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인천시의 전략이다. 실제로 유정복 시장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진정한 수도권의 중심도시로 정립하고 나아가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거름이 될 교통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 하였다.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사장 이진방)은 해양 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조한 의인 4명을 ‘바다의 의인으로, 수난구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한 민간해양구조대원 20명을 ‘우수대원’으로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바다 의인상’은 2017년부터 선정하기 시작하여 2021년 이후에는 해양경찰청과 한국해사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선정하고, 2023년 국정과제 일환으로 민간구조세력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화하고자 ‘우수대원’을 선정하여 함께 시상하고 있다. 먼저 명예로운 바다의 의인으로 주인공은 4명의 인물이 선정됐다. 노순종(뉴만중호 선장)씨는 부산 생도 동방 17해리 해상에서 선미 갑판상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해경의 구조요청을 받고 사고현장까지 약 2해리 이동하여 화재선박의 승선원 12명 전원을 구조했다. 이길운(제1성북호 선장)씨는 독도 남동방 약 68해리(한일 중간수역) 해상에서 원인미상의 기관실 화재가 발생하여 어선안전조업국 경유 해경의 구조협조 요청을 받고 즉시 사고현장으로 약 14해리 이동하여 화재선박의 승선원 9명 전원을 구조했다. 김희훈(비키니호 선장)씨는 인천 옹진군 자월도 남방 1.8해리 해상에서 암초에 좌초되어 운항 불가한 상황에서 기관실 침수로 인해 급격하게 기울고 있는 낚시어선을 발견하고 사고 선박에 접근하여 승선원 19명(선원 2명, 승객 17명) 전원을 구조했다. 추연수(909유경호 선장)씨는 충남 태안 격렬비열도 북서방 20해리 해상에서 기관실 화재선박 발생, 불길을 피해 해상으로 뛰어든 승선원 8명 중 7명을 구조했으며, 인근 선박에서 추가로 구조한 1명을 포함한 총 8명을 자신의 선박에 편승시켜 항포구 까지 약 45해리를 이송하여 119구급대에 안전하게 인계하는 등 바다의 의인으로써 훌륭한 책임감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우수대원 수상자로는 해양경찰의 해양구조 업무를 성실히 도와 수난구호활동 활성화에 이바지하는 등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솔선수범을 보인 전국 총 20명(해양경찰서별 1명)을 선정하여 수상했다. 해양경찰청 관계자에 따르면 “광활한 해상에서 해양 인명구조는 정부만의 힘으로는 지켜지지 않으며 민간과 함께 손을 맞잡아야 바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바다의 의인」의 용기와 숭고한 뜻이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길 바라며, 앞으로 민간구조 활성화를 위한 정부 지원 강화 정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해양경찰청] 수도권in뉴스 김운한 기자 |
재외동포인증센터 비대면 신원확인 서비스 한국의 민간분야 서비스와 공공분야 서비스 이용 시 꼭 필요했던 본인확인 절차. 재외동포들은 그간 여간 불편했던 게 아닌데요. 이젠 전자여권만 있다면 손쉽게 인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준비물은 스마트폰과 전자여권. 신한은행, 토스 앱에서 재외국민 메뉴를 선택, 카메라로 전자여권을 촬영하고 NFC 태깅 후 안면인증을 통해 신원확인이 완료되면 간편하게 인증서가 발급된다. 모든 재외동포가 다 이용 가능하다. 우선은 주민등록번호가 있고, 재외국민으로 등록이 된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가 시행되며, 시범서비스가 안정화되면 점차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좀더 빨리 인증서를 발급받고 싶다면 2024년 11월 말부터 신한은행과 토스를 시작으로 12월에는 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앞으로 더 많은 인증서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할것이다. 재외동포인증센터를 통해 간편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받아 이젠 해외에서도 편리하게 국내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 수도권in뉴스 사태형 선임기자 |
통계청이 12월 20일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추계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실질 경제성장률 4.8%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1위를 달성했다. 이는 2년 연속 전국 1위 달성이며 전국 평균 경제성장률 1.4%를 크게 웃도는 성과로, 인천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자리 잡았음을 증명했다. 이 같은 성장은 인천의 경제 규모와 잠재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지역별로는 인천 다음으로 대전 3.6%, 울산과 경북이 3.2%로 뒤를 이었다. 2023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117조 원으로, 전년 대비 4조 원 증가했으며, 특광역시 중 지역내총생산 2위이다. 특히, 운수업과 제조업이 인천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으로 각각 33.6%와 5.7%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소득 2020년 기준년 개편 결과’에서 2021년 인천의 지역내총생산(GRDP)이 104조 원을 기록하여, 사상 처음으로 100조 원을 돌파한 이후로 2022년 113조, 2023년 117조(잠정)를 기록하여 특광역시 중 서울에 이어 경제규모 2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운수업은 인천항과 공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 네트워크 확충을 통해 33.6%라는 전국 최고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물류 허브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였으며, 제조업 역시 스마트 공장과 첨단 기술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며 인천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2023년 인천의 지역총소득(GRI)은 124조 원(전국의 5.1%)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며, 1인당 개인소득 또한 매년 꾸준히 증가하여 2,466만 원을 기록했다. 한편 인천시의 주민등록인구*는 2024년 11월 기준 약 302만 명으로, 2020년 294만 명, 2021년 295만 명, 2022년 297만 명, 2023년 300만 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이번 117조 원의 경제규모 달성과 경제성장률 전국 1위라는 큰 성과를 이룬 것은 300만 인천 시민과 지역 기업들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 외국인 투자 유치를 통해 인천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텐(TOP10) 시티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인천=진광수 기자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2월 20일 새뮤얼 파파로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나 2025 인천시가 국가급 행사로 개최 예정인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유정복 시장은 이날 오후 2시 평택 험프리스 미군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 사령관의 이·취임식에 시도지사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아 참석했고, 이 자리에서 임석 상관으로서 이취임 행사를 주재한 새무얼 파파로 미 인도태평양사령관에게 내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식의 공식 초청장을 건넸다. 유정복 시장은 초청장에서 “내년 9월 인천상륙작전 75주년 행사가 참전용사들에게는 어쩌면 마지막 행사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참전용사들과 참전국 8개국(한국, 미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정상급들을 모신 가운데 특별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파파로 사령관이 참석한다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뮤얼 파파로 인도태평양사령관은 이날 폴 러캐머라 대장이 갖고 있던 유엔군사령부, 한미연합사령부, 주한미군사령부의 지휘권을 제이비어 브런슨 대장에게 이양하는 행사를 주재했다. 주한미군사령관은 유엔군사령관과 한미연합사령관을 겸임한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9월 브런슨 대장을 주한미군사령관에 지명했으며, 상원은 같은 달 인준을 마쳤다. 유정복 시장이 이날 행사에 시도지사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된 것은 지난 18일 전국 17개 시도지사로 구성된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민선 6기 때에 이어 두 번째로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중앙지방협력회의의 공동 부의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중앙지방협력회의는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국무총리와 시도지사협의회장이 공동 부의장을 맡게 돼있으며 각부 장관과 각 시도지사가 회원으로 돼 있는 조직이다.한편, 김선호 국방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이날 주한미군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해 미국 측에 한미동맹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부(United States Indo-Pacific Command)는 인도-태평양 지역을 관할하는 미국의 가장 오래되고 큰 통합전투사령부로 미국 서부 해안부터 인도 서부 해안까지 이르는, 지구 표면의 약 52%에 해당하는 넓은 곳을 관할 구역으로 두고 있다. 수도권in뉴스 김운한 기자 |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월 19일 서울에서 최근 국내외 경제환경 변화와 미국 신행정부 출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수산식품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동원산업, 신안천사김 등 주요 수출기업 대표와 수협중앙회 지도경제사업 대표이사, (사)한국수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장관은 최근 환율상승에 대한 우려와 함께, 곧 출범할 트럼프 2기 행정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관세 변동과 비관세장벽 강화와 같은 변화에 대해 업계와 의견을 나누고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강 장관은 이 자리에서 “힘든 경제 상황 속에서도 과거의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대책을 세운다면, 새로운 변화의 물결도 기회로 만들 수 있다.”라며, “세계시장에서 우리 수산식품이 세계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수도권in뉴스 송승현 기자 |